[시] 바람개비 / 안해원opening (53) in kr • 7 years ago (edited) 바람개비 / 안해원 날개인 줄 알았다 바람 불면 저절로 파락거리는 홀로 선 당신의 눈물바람에도 녹슨 못이었던 나는 여전히 지구의 자전 속에 있었다 가슴의 진통을 견뎌가며 꺽이지 않으려 애쓰던 빈들에서 꽃으로도 필 수 없었던 生 날개를 가지고도 날지 못하는 당신이 부끄러웠던 시절 팔과 다리 꼭꼭 접어 아파도 품에 안으려 했던 잘려진 꿈의 모서리인 줄 몰랐다 진정 난 몰랐다 어머니 어머니 kr poem kr-writing jiwon13 kr-writer3
Nice post..
@op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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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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