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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자는 과거이다.”
-조지 고든 바이런-
2017년 또 한번의 광풍
2013년 한번 전세계적으로 광풍이 불었던 비트코인은 2014년 폭락으로 사람들 기억에 잊혀질때쯤 2017년 또 한번의 광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연초 천달러였던 비트코인 1년 사이에 2만달러까지 치솟았고, 대한민국에서도 암호화폐 열풍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암호화폐로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을 벌었다는 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심지어 중·고등학생, 백수, 노인들까지 암호화폐 투자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2017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1. 블록체인 진화 이더리움에 대한 기대감 ico 열풍
그동안 비트코인처럼 디지털 화폐 기능의 암호화폐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2014년 탄생된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위에서 유틸리티 프로그램을(디앱) 구동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누구나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기대감 때문에 이더리움을 통해 수많은 개발사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ICO를 통해 투자금을 유치해서 암호화폐 공개(ICO) 열풍을 주도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대부분 이더리움 플랫폼으로 ICO 모금을 진행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을 사야됐고, 2017년 연초 10달러였던 이더리움은 1년 사이에 수직 상승하여 1000달러까지 돌파하게 됩니다.
2.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비트코인은 2140년까지 2100만개로 수량이 한정되어있습니다. 컴퓨터 발전 속도도 빠르고, 자산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의 양에 따라 결정되므로 비트코인의 과한 공급은 가치를 낮추기 때문에 2100만개로 수량을 한정하고 4년주기의 64번의 반감기를 통해 비트코인의 채굴속도를 어렵고 느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2012년 첫 반감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수익은 1블록당 50BTC에서 25BTC가 되었고, 2016년 7월 9일에 발생한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로 1블록당 채굴 수익은12.5BTC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두 번의 반감기 동안 새로운 공급 물량의 감소로 가격이 꾸준히 상승되었고 2016년 7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진제가 되었습니다.
3. 제도권 진입 신호탄 CBOE와 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시작
2017년 12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 출시로 인해 그동안 비제도권으로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미국 주식시장 제도권으로 편입으로 인해 사람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또한 그당시때 나스닥도 2018년 2분기 초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 일본 등 세계 각국 주식시장 중개 업체들도 뒤를 따를 것 같은 기대감때문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4. 양적완화로 인한 2017년 세계 경제 대호황
2009년 금융위기 이후 미 연준이 내놓은 것이 바로 양적완화와 제로금리 입니다. 10년동안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에 엄청난 돈이 풀리고, 예금 이자가 바닥을 쳤기 때문에 은행에 저축 보다는 다른데서 수익을 얻어야 했기때문에 돈이 투기자본인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암호화폐 시장까지 흘러들어가면서 암호화폐 가격은 크게 오르게 됩니다. 또한 2017년 S&P 500지수가 22% 오르는 동안 미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T기업 FAA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약 50% 오르면서 기술주 버블 현상에 암호화폐도 같이 영향을 받어 크게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2017년 끊임없이 오를것 같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2018년 갑자기 어느날 폭락하기 시작하는데....
<다음 포스팅은 2018년 두번째 절망 새로운 시대의 개막 2편으로 왜 갑자기 비트코인 가격 폭락했는지와, 새로운 시대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