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흐름]#2 담배 피러 나가야지

in kr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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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처음 폈던것은 고딩때였다.

친구 놈 따라 화장실 5사로쯤에서

였는데 띵하고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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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대학교에 입학하고

본격적으로 피우게 되었다.

입대할 당시 논산훈련소에서

길바닥에 주저 않아

줄담배를 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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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어 내려고 시도한것은

정확하지 않지만 수십번이다.

제일 길게 끊은것은 6개월이고

지금도 담배 피러 나갈까

다 적고 나갈까 생각하고 있다.

결국 모든 시도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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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갈수록 니코틴 함럄이

낮은것을 피게 되었다.

결국에는 얇은 담배로 갈아탔고

1mg를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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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맨솔에 꽂혔었다.

그 이후로 mg수를 줄이기 시작한걸 보면

폐나 장기에 어떤 신호가 왔던 것으로

풀이 한다.

지금도 멘솔을 핀다

-6

담배는 예전에도 부담되었지만

지금은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싶다.

타 국가와 비교 했을때는

비싸지는 않고 평균가이긴 하지만

좀 더 저렴 했으면

더 좋을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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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담배를 끊고 싶은 생각도

없다. 가끔 들때는 술을 진탕

먹고난 다음날 이라던가

몸이 굉장히 좋지 않을때 뿐이다.

난 이렇게 굉장히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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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명리학으로 보면

화의 기운이다.

화생토 하니 담배를 피면

사람들 과의 관계를 유연하게

해줄 수 있다.

아참 멘솔은 +금의 기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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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원천인 생각은 화로써

보아도 무방하다.

그래서 작가들이 담배를 많이 태우는것으로

알고 있다.

-10

담배 피러 나가야지.

얼마전까지 아이코스나 글로를 태워서

집안에서도 가능했는데

도둑질 당하는 바람에

연초로 다시 바꾸었다.

아이코스만 두번 글로 한번

총 세번을 8개월 동안 샀다.

난 물건 관리에 소질이 없다.

글이 영원히 박제되는 이런 공간에

이런 같잖은 의식의 흐름들을

적어나가는것이 두렵기도 하다.

쫄리니까 담배 한대 피러 나가야지.

의식의흐름 1 - 백수가 익숙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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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는 흡연가로서 동의합니다.. ^^

  ·  6 years ago (edited)

몸빼의 역사를 알려주신분이군요.

흡연가로써 동의하시는군요 ㅋㅋ 흡연권을 흡연자들이 주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 조세의 4%가 담배에서 나온다더군요.ㄷㄷ

권리가 너무 축소 된것 같아요.

팔로우합니다~

글을 쓰는 원천은 화..공감하고 갑니다 ㅠ 행복하면 글 안쓰죠.. 아 그 제가 생각하는 개념이 맞나 몰겠네요 ㅎㅎ

  ·  6 years ago (edited)

어떤 개념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 그니까 뭐랄까.. 행복한 기분에서는 글이 잘 안 나오고 뭔가 화 같은 감정이 있을 때 잘 써진다는 뜻으로 말씀드렸어요^^

명리학으로 보면 여러가지 경우가 있는데 결국

토와 관련이 있어서 수로써 흘러내리는것을 적거나

화생토 하니 화로써 적는게 제일 자연스러운 것이고

목으로써 토에 뿌리를 내리듯 적는 것은 지식이나 사상을 명확하게 전파하는글

금으로써 적는 글은 명예,물질을 위한 허세 위선 뭐 이런것들 이죠

저는 이렇게 봅니다.

사주 한번 봐드릴까요 그럼 이유가 명확한데

아 돈은 안받아요. 대신 저도 얻는게 있어야 하니

피드백은 해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