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Marcus Aurelius Meditations)

in kr •  2 years ago 

우리가 말하고 행하는 것들 중에서
거의 대부분은 불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버리면, 여유는 훨씬 더 늘어나고
불안은 훨씬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이 일이 그러한
불필요한 일들 중의 하나는 아닐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불필요한 행동들만이 아니라
불필요한 생각들도 버려야 한다.
그랬을 때, 쓸데없는 행동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중략)

고민하지 말고 단순해져라.
누가 잘못을 저지르는가.
그 잘못은 그에게 있다.
어떤 일이 네게 일어났느냐, 좋은 일이다.

네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주 전체 속에서
처음부터 네게 정해져 있던 일들이 하나하나
일어나고 있는 것일 뿐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인생은 짧다.
바른 이성과 정의로운 행동을 통해서
현재로부터 네게 유익하고 이로운 것을
얻어내라.

정신은 맑게 하고 마음은 편히 가져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중에서

손에 든 촛불.gif

  • 법문처럼 생각을 맑혀주는 좋은 글입니다.

좋은 책은 이렇게 문득문득 다시 찾아 읽게 됩니다.

오늘 제가 다시 찾아 읽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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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그렇군요 오늘 제게 일어난 모든일은 우주 전체속에 정해진 일. . 과거의 경험 이 연이 되어 나타나다. , 오로지 참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