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코인질.. 어디까지 오픈하니?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park-so-hyun

아이들이 자서 또 휘리릭 글 하나 쓰고 갑니다.

가상화폐하는 거 부모님이 아세요?

아니면 배우자한테 말하세요? 아니면. 남친, 여친한테 말했어요?

갑자기 궁금하더군요.

코인질. 개개인들은 자랑스럽게 말을 할까? 아니면 숨길까?

저는 원금 회수 전까지는 말 안했어요.

자신이 없더군요. 저녁을 먹으면서 가볍게 말하려고 했는데

매일...뉴스에서 부정적인 기사만 나오니.

투기다. 도박이다....한탕이다.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다... 등등

특히,,,집에서 엄마들이 적금깨서 도박한다...;;;;; (니가 봤어?? ㅋㅋㅋㅋ)

저는 솔직히

수익이 나고 원금을 회수한 후, 수익으로만 하기 시작할 때

남편한테 이야기 했습니다.

알겠다는군요. 그리고 그 이후 남편은 저에게 더 이상 묻지 않았어요.

문득 궁금해져 가상화폐 커뮤니티에 설문을 올려봤죠.

기혼자 대상으로요.

거의 남편들이 대답해줬습니다. ㅋㅋㅋ

결과는 ㅎㅎㅎ 직접 보세요.

주부인 저의 입장으로서는 매우 재미있었죠.

질문) 가상화폐 하는 거 배우자에게 말하세요?

106명이 대답했어요.

  • 몰래한다가. 50%

  • 당당히 말한다. 약 34%

  • 이익나면 말할거다 (미래형) 16%

가상화폐는 대 놓고 오픈할만한 것은 아니다라는 게 감정적으로 대다수 사람들에게 깔려있네요.

코인.png

댓글로 몇 분이 추가 대답도 남겼는데,

" 300벌어서 와이프 캐나다 구스 사주고 화장품 장바구니에 담아놨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부러워 ㅋㅋㅋㅋ

가방 선물하러 갑니다.

  • 어떤 가방일까.. 그게 제일 중요.

현금으로 500줬어요.

  • 이게 최고임. 부인 부럽... ㅋㅋㅋ

투기일 지. 투자일 지.

중도를 지킬줄 아는 사람이라면 적당한 도박은

스트레스를 풀어주지 않을까요?

로또랑, 경마랑 코인이랑 뭐가 다르답니까??

잃어도 되는 돈이라는 게 없고, 소중하지 않은 돈은 없지만

원금이 아닌, 여윳돈으로만 한다면

손실이 30%가 나더라도 마음이 무겁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단!!! 절대, 아래 4가지로는 하지 마시길

  1. 결혼 자금
  2. 아파트 자금
  3. 카드 대출
  4. 마이너스 통장

아줌마의 추천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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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선배님 다운 조언입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 싱글이신가 보네요. 지금도 행복하지만. 싱글이면 부러워요 :) 행복한 코인질됩시다.

코인은 배워도 배워도 어려운것 같아요..
저도 여윳돈으로 하는 중이라 손해가 막대(현재 -60%는 되는거 같은데 로그인해서 자세히 보진 않았습니다...마음아플까봐 ㅎㅎ)하지만 -100% 가 된다고 해도 됩니다 ㅎㅎ 그냥 게임하나에 크게 현질한 느낌으로 시작한 코인이니까요 ㅎㅎ

하아..... 우린 괜찮습니다. 현질했습니다. :) 웃읍시다 ㅋㅋㅋㅋㅋ 코인은 감으로 ㅋㅋㅋ

여윳돈으로 하는건 괜찮은거 같아요~ㅎ

네. 엄한 돈 끌어다가 ㅜ 맘만 아프니까요

특히 부모님들 세대는......... 비트코인 = 바다이야기로 알고 계셔서ㅠㅠ 학생들은 정말 많이 숨기고 할거에요..

하...바다이야기라니 ㅜㅜ 어떻게 설명해도 변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