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언 2장의 말씀은 지혜가 어디에 있는가, 또 지혜를 구하는 태도는 무엇이며 지혜를 통하여 얻는 유익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이 지혜의 보고입니다.(1-2절)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고....." 오늘 본문에는 지혜와 명철이 함께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선 지혜와 명철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지혜(호크마,소피아)는 관찰, 경험, 반성에 의해 얻어지는, 적절한 생활에 대한 지식과 감정을 말하는데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며(고전 2:6,7), 머릿속 지식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는 총체적 삶의 양식으로, 하나님에의 신앙과 복종을 지혜의 중심으로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명철(비나, 순네시스)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예리한 분별력, 어떤 주제를 예리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지적 능력... 등을 가리키는 데에 사용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단어는 보다 심오한 차원의 이해력을 표현할 수도 있는데.... 예컨대 참 지혜에 이르는 길을 깨달으신다'(욥 28:23)는 말을 이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지혜의 보고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1절에 보면 지혜자는 ‘나의 말을 받으라’고 합니다. 골로새서 2장 3절에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고 하셨습니다. 말씀 안에, 그리스도 안에, 지혜가 숨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혜의 근원자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지혜의 보고이므로, 누구든지 참 지혜를 얻고자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저술 작품 가운데 들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유명한 고대 종교의 경전 속에서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르지 성경 안에만 지혜가 들어 있기 때문에, 성경을 경시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크고 오묘한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성경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은, 세계 어디에서도 결코 이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점술가 한테가서 지혜를 얻으려고 합니다만 그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성경이 아닌 다른 책이나 종교에서 주는 지혜는, ‘참 지혜’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성경을 많이 접해야 합니다. 성경 안에는 지혜의 온갖 보화가 가득차 있습니다. 성경은 지혜의 보고입니다. 열면 열 수록, 읽으면 읽을 수록 지혜의 보고가 쏱아져 나옵니다. 특별히 우리가 잠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를 원합니다.
둘째, 간구하는 기도로 얻는 지혜입니다. 4절에 보면, 지혜자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 ‘그것을 구하고 찾으라’고 말합니다. 참 지혜는 하나님께 구하고 찾으면 얻게 됩니다. “구하고 찾는 다”는 것은 적극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솔로몬이 기브온에서 일 천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매 얻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솔로몬은 지혜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에 보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말씀합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도,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기만 하면, 훌륭한 기업인이 될 수 있고, 훌륭한 정치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 가운데 반목과 불신과 불화가 생기는 것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찾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얻는 모든 성도님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