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cs88'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지난 두 글 [1], [2]에 대하여 요약하겠습니다.
블록체인은 분산원장을 이용한 보안 기술 입니다.
그렇다면 몇몇 장부가 위조되어도, 과반수 장부가 진실을 담고 있다면,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매번 모든 장부 내용만 잘 비교하면서 검증하면 되겠네요. 누가 검증할까요?
핵심은 [누군가] [정직하게] 장부 내용의 위조여부를 [검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경우
- 노드가 블록을 생성하고, 검증합니다. [누군가]
- 노드는 비용을 지불하여 암호를 찾는 작업에 참여해 신뢰를 증명합니다. [정직하게]
- 노드는 비용을 충당하고 이익을 가져다 줄 보상을 위해 블록을 생성하고 검증합니다.[검증]
위 과정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신뢰가 생깁니다.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신뢰하고 참여합니다.
위조가 일어나도 블록 간에 암호로 연결되어 있고, 컴퓨팅 파워 한계로 암호 찾기에 늦어, 긴 블록체인을 형성 할 수 없지요.(지난 글 참조)
그런데 만약 비트코인의 가치하락으로 인한 손해를 감안해서라도,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위조하려는 특정 세력이, 과반수 노드를 장악해서 장부를 조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 탈중앙화의 중요성
- 비트코인의 노드를 '채굴기'라고 합니다.
- 일을 하고 보상을 받는 것이 마치 비트코인 채굴 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 처음 컴퓨터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고가의 전문 채굴기가 등장했습니다.
- 워낙 고가여서 자본력이 있지않으면 채굴을 할 수 가 없죠.
- 그러다 보니 현재 비트코인 채굴에 투입되는 컴퓨팅 능력(해시율)은 몇몇 특정 세력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 즉, 비트코인 블록체인 검증을 몇몇 특정 세력이 독점하고 있고, 만약 이들이 담합해 과반수 장부를 위조한다면, 위조된 블록체인이 진실이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뜻 입니다.(이것을 51% 공격이라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blockchain.com)
- 위 그림은 비트코인 채굴풀의 해시율 분포입니다.
- 10여개의 채굴풀들이 해시율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네요.
- 현재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보상이 목적이기에, 비트코인 가치를 훼손하는 일은 벌이고 있지 않지만 다양하게 분산된다면 좋겠네요.
기사 링크 < 중국이 장악한 채굴 시장..'미국계 자본이 움직인다'>
문정은 기자 | 2019년 10월 28
- 위 기사 내용 처럼 해시율이 나눠지면 좋겠지만, 이제 비트코인 채굴은 자본력이 있는 세력이 아니면 불가능해 보입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록체인은 중앙화 되지 않는 것입니다.
- 특정 세력에게 좌지우지되지 않는, 불특정 다수의 노드가 장부를 검증할 때,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 됩니다.
- 지난 글에서 두 가지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 불특정 다수가 신뢰도가 높은 하나의 노드(정부, 기업 등 각종 기관) 만큼 우리가 믿을 근거가 뭘까요?
- 신뢰도가 높은 하나의 노드가 블록체인을 검증하는 것이, 불특정 다수가 검증하는 것 보다 보안이 더 좋지 않을까요?
- 바로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이 중앙화된 시스템보다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정부, 기업 등 각종 기관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 그 조직 내부 사람은 계속 바뀌며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 그들이 우리의 중요한 데이터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 인간은 실수를 또는 나쁜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정부나 기업의 실수(?)로 인한 사건(삼성증권 배당금 사고 등)을 통해서 보았죠.
- 또 온라인 상의 우리 데이터(영상, 사진, 글, 게임아이템 등)가, 그 플랫폼 기업에 의해서 순식간에 사려져 버린 경우도 있습니다.(얼마전 유튜브에서 암호화폐 유튜버들의 영상을 삭제했지요.)
- 이것은 모든 데이터가 중앙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완벽한 탈중앙화 블록체인이 등장하면, 우리 정보가 독점 및 위조로부터 안전해집니다.
- 그러면 세상은 거짓 없는 진실만이 남는 세상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어떤 모습일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