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단둘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린이집 하원한 뒤 아이와 함께 연희동에 나들이를 갔어요.
아내에게 일하는 시간을 더 주고, 아이와 단둘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목적이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사러가 슈퍼마켓에 주차한 뒤 길 맞은 편 문구점에 가서 장난감을 하나 사주고, 근처 팥빙수와 양갱을 파는 가게로 이동했습니다.
금옥당이라는 곳인데요. 늘 외관만 보다가 맛이 궁금해 찾았습니다.
아이와 둘이서 먹을 팥빙수를 하나 시키고, 사진처럼 양갱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팥 양갱을 살까 하다가 단호박으로 선택했습니다.
아이가 팥빙수를 잘 안 먹더라고요. 얼음이 차가워서 그런지 두세입 먹고 난 뒤 안 먹겠다고...
양갱도 저는 맛있던데 아이가 먹기 싫다고 해서 혼자 다 먹었습니다.
팥빙수는 얼음 가루가 굉장히 부드럽고, 팥도 맛있었습니다. 일부러 가서 먹어도 될 맛이더라고요. 양갱도 부드럽고 탱탱해서 좋았어요.
그래도 간만에 카페 같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연희동 궁 놀이터에 가서 신나게 놀다가 아내를 만나 저녁 먹고 들어왔습니다.
주차 공간은 없으니 가게 맞은 편에 있는 사러가 슈퍼마켓에 주차한 뒤 여기서 팥빙수를 먹고 장을 보는 방법을 권합니다.
도담이 즐거웠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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