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erporman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이번에 저의 업을 바꾸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복귀하였어요~
너무 늦게 왔나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우리 스티미언 가족여러분들 다시 볼 생각을 하니 또 힘이 납니다!
오늘은 저희 한국에서 대기업에 속하는 곳의 회장님을 소개할까 합니다.
얼마 전 고인이 되신 바로 LG그룹의 구본무 회장이신데요. 저도 특별히 존경하는 분들중의 한분이십니다.
“뚝심의 리더쉽”
바로 고 구본무 회장 하면 떠오르는 수식어 인데요.
그 수식어를 붙이게 된 사건중의 하나가 바로 ‘반도체 빅딜’ 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1999년 정부의 주도로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만난 구본무회장은 ‘반도체 빅딜’을 결국 수용하게 되는데요. (LG측에선 빼앗겼다라고도 합니다.) 1979년 금성 반도체를 시작으로 20년 동안 반도체 사업을 이어 온 LG가 어떠한 심정으로 결정을 하게되었는지 정말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그 후 LG반도체는 현대 전자에 흡수 합병돼 현대반도체로 바뀌었지만, D램 시장 불황과 유동성 위기 등에 시달리다 결국 2001년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그 유명한 하이닉스가 되었고 2012년 2월 SK그룹으로 들어가면서 지금의 SK하이닉스가 됐다고 합니다.
(LG변천사)
두 번째는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킨 것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통찰력이 있던 구본무 회장은 디스플레이 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뚝심과 40조원 이상을 투자한 2차전지를 통해 연 매출 20조원의 세계 1위 사업으로 키웠습니다. 현재 LG화학은 현대기아차는 물론 GM이나 포드 등 30곳 이상의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쵝~오!)
그리고 제가 가장 존경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인 1995년 “정도경영” 선언이 있는데요. 실제 LG내부에서는 “실적을 위해선 정도경영으론 힘들다”는 말이 많았지만 고인은 단호히 “편법·불법을 해야 1등을 할 수 있다면, 차라리 1등을 안 하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아 ㅠㅠ 이 말은 저에겐 잊을 수 없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런 철학으로 정치권에도 관여하지 않아 5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사법처리를 받지 않은 걸로도 유명합니다. (‘차떼기 사건’은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요즘 LG의 선행이 SNS에 올라와 LG의 마케팅 팀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우스겟 소리도 들려오는데 이것도 고 구본무회장의 철학과 이념이 만들어 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4대 경영에 들어선 LG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지만 단 한가지 고 구본무 회장의 이 철학 경영은 잊지 않고 꼭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 가는 길도 소탈했던 고 구본무회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noblesse oblige-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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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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