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차트분석은 주요 통화쌍들의 1년 평가와 전망에 관한 글입니다 유명한 FX 전문가의 글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공부 성향이 강한 포스팅인 점 이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USD
By Kathy Lien
2017년은 달러 지수가 9% 이상 하락하면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국 달러에게는 최악의 해였다 이런 어려움을 겪었던 마지막 시기는 14.6% 가치가 손실됐던 2003년이었다 어떤 면에서 그 시기는 지금과 비슷했는데, 낮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주식의 좋은 성과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한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미국이 낮은 물가상승이 아니라 물가 하락(디플레이션)이었고, 그리고 올해 3차례 금리 인상과 비교해서 단지 한번 금리를 인상했었고 주식 시장은 올해의 거의 20% 상승에 비해서 당시는 8% 반등을 보였었다
2017 US Dollar Index
2017년이 달러에게 최악이었다는 사실은 빼놓을 수 없는데 이것은 연준이 가장 적극적인 중앙은행이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이다 연준은 강한 성장세와 낮은 실업률을 배경으로 금리를 75bp(based point, 0.75%) 인상했다 2017년 GDP 성장률은 2014년 이래 가장 강했고 실업률은 2000년 이래 가장 낮았다 올해 대부분을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경제 공약을 추진하는데 힘겨워했고, 미국과 북한의 무력시위(saber rattling)를 포함한 다른 중요 사항과 함께 이것은 달러로부터 떠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에 상처를 주었다
2018년을 내다보면,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금리를 50에서 100bp(0.5-1%)(75bp가 유력하지만) 올리면서 가장 매파적인 중앙은행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초저 실업(ultra-low unemployment), 감세, 소비자와 기업 신뢰가 내년에 더 빠른 성장으로 이끌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물가 상승(inflation)과 성장을 가속화 시켜 2018년에 달러의 회복을 이끌 것이다 달러 지수가 100을 넘지 않거나 USD/JPY가 120으로 회복하는 걸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5%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이번 주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버나드, 하커 그리고 매스터의 연설과 함께 달러에게는 중요한 주가 될 것이다 매스터(Mester)는 2018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투표자(금리 결정투표)이고 그녀는 보통 거침없는 매파(금리인상)이다 비농업고용 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연준이 3월 까지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에서) 이 보고서는 지난 발표들보다 달러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2017 EUR/USD 일간차트
EUR
대조적으로, 2017년은 유로에게 괄목할만한 해였다 광범위한 정치적 문제들과 양적완화(QE)를 꺼리는 중앙은행에도, 단일 통화 유로는 미국 달러 대비 13%, 뉴질랜드 달러 대비 10%, 일본 엔화 대비 8% 그리고 영국 파운드 대비 4% 상승했다
독일 경제의 꾸준한 강세가 단일 통화의 뛰어난 성과를 이끌었지만 그 움직임의 대부분은 달러 약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의 주요 선거들 대부분이 끝났고 프랑스의 마크롱의 승리가 약간의 상승을 가져온데 반해서, 독일에서 메르켈 정당의 사실상 패배와 카탈루냐의 독립 투표는 유로화에 영향을 크게 주지는 못했다
9월 24일 실시된 독일 총선 결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4연임을 확정 지었다 그러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파란을 일으 키며 적지 않은 정치적 숙제를 남기게 됐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은 32.9%를 획득하며 제1당의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 총선에 비해 정당 득표율이 8.6% 포인트나 떨어졌고 의석도 65석이나 줄었다 즉 기독교민주연합이 승리한 게 아라 단지 주 경쟁자인 사회민주당(SPD)이 더 처참하게 패배하는 바람에 승자가 된 것일 뿐이다-한겨레
따라서 이 기세는 단기적으로 유로를 상승세에 올려놓고 EUR/USD가 1.21에 거래되는 걸 쉽게 볼 수 있을 것인데, 상승은 이 수준 위에서 점차 누그러들 것이다 독일 실업률 데이터와 유로존 CPI(소비자물가지수) 외에는 2018년 첫 주에 발표된 주요 유로존 경제 보고서는 없다 대신에, 수출 의존 국가로서 유로존은 통화가 약세일 때 번성하고 강세일 때 애를 먹는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유로화가 더 오를수록, 중앙은행은 그것을 진정시키기(talk it down) 더 어렵고, 필연적으로 유로화에 부정적일 것이다
EUR/GBP 일간차트, 2017
GBP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기로 투표한 이후 1년 이상이 지났다 이것은 10년 동안 가장 큰 정치적 충격 중 하나이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EU 회원국 중 일부는 브렉시트를 되돌릴 수 있다고 계속 믿고 있는데 법적으로는 맞을지 모르지만 영국 정부는 투표를 뒤집을 계획이 없다 브렉시트에 대한 전망은 2016년에 파운드화에 큰 손해를 입혔지만 2017년에는 보합(consolidation, 바닥을 다지고)과 회복의 해였다 파운드는 미화 대비 8% 그리고 엔화와 스위스 프랑(Swiss franc) 대비 4% 이상 반등했다 비록 유로화 대비 지난해 손실에서 4%를 추가했지만, EUR/GBP는 2017년 최고치에서 많이 떨어져 있다(well off)
2017 GBP/USD 일간차트
브렉시트 협상 기한은 2019년 3월이다 이것은 올해에 브렉시트 협상의 모든 게 달려있다는 걸 의미한다 영국 총리 메이는, 처음부터 강경한 자세를 보여왔던 EU를 진정시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용기가 있음을 보여줬다 그녀는 협상을 성사시킬 적극적인 의욕이 있으며, 우리는 소프트 탈퇴(soft exit)로 이어지는 소프트 브렉시트 협상을 볼 가능성도 있다 브렉시트는 여전히 성장에 부정적이지만 그 고통은 2019년과 그 후에 느끼게 될 것이고 올해는 아니다
ㅣ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 EU 관세동맹과 EU 단일시장에서 깔끔하게 동시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에 비해서 일정한 분담금을 내면서 단일시장 접근권만은 유지하는 ‘노르웨이 모델’과 같은 탈퇴를 말한다
2018년은 브렉시트 협상이 성사되는 해가 될 것이다 시장이 브렉시트 혼란을 완전히 회복했기 때문에, 올해 이 혼란의 타개와 그 과정은 파운드에 긍정적일 것이고 유로화 대비해서 가장 큰 상승이 있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영국 경제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다음 주의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보고서는 올해가 어떻게 끝날지에 대한 판단력을 줄 것이다
CAD, AUD, NZD
CAD/USD 일간차트, 2017
2018년은 캐나다 달러에게도 좋은 해이다 비록 대부분 최근 GDP 수치가 예상치를 밑돌며 떨어졌지만, 경제는 성장 중이고, 소비자 지출이 늘며 노동 시장도 강건하다 BoC(캐나다 은행)은 지난해 금리를 두 번 올렸고 2018년에 다시 긴축을 준비하고 있다 금리선물은 시장이 3월에는 72%, 4월에는 85% 가능성으로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
또 연말 내에 75% 가능성으로 두 번의 금리 인상을 내다보고 있다 BoC는 뛰어난 경제 성과와 해마다 2% 이상의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준(Fed) 못지않게 긴축이 예상된다 더 강한 글로벌 성장의 전망은 오일 가격을 끌어올리고, 이것은 캐나다 달러의 추가적인 상승 원동력이 될 것이다 (원유 수출국으로서 원자재 통화인 캐나다 달러(CAD)는 원유 가격 변동에 민감하다)
CAD에게 가장 큰 위험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이지만, 지난해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미국의 압박에도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는 USD/CAD가 1.20까지 거래되는 걸 볼 것이다 USD/CAD는 다음 주에 무역수지, 고용변동 그리고 IVEY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강한 노동 시장에 기인한 상승으로, CAD는 반락(되돌림) 가능성이 있다
AUD/USD 2017 일간차트
지난해,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NZD) 모두 미 달러 대비 상승했지만 두 나라의 긴밀한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상승폭이 크게 차이 날 수는 없다 그러나 호주 달러는 미 달러 대비 8% 상승한 반면 뉴질랜드 달러는 2%로 수익이 제한되었다 두 통화는 미 달러 약세와 위험 선호도(risk appetite) 개선이 상승을 견인했는데, 그러나 뉴질랜드의 국내 문제로 호주 달러와 같은 수익을 내지 못했다 정치적 혼란에서부터 유제품 가격의 하락 추세에 이르기까지, 뉴질랜드의 경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NZD/USD 2017 일간차트
그러나 새해에, 낮은 실업률, 재정 부양책 전망, 임금 상승 그리고 강한 인플레이션은 뉴질랜드 준비은행이 금리 인상에 대해 언급을 시작할 수 있게 만든다 향후 3년 동안 최저 임금이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임금 상승은 더 많은 소비, 성장 그리고 물가 상승(price pressure)을 촉진하여 뉴질랜드 달러(NZD)를 끌어올릴 것이다 호주는, 임금이 지속적인 문제였고 광업에서 비광업 기반 경제로의 전환이 경제에 도움이 되었지만, 2018년의 낮은 성장 전망은 호주 달러(AUD)에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호주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릴 수 있지만 그 시기를 늦출 것이며 미 연준보다 덜 공격적으로 긴축을 할 것이다 이것은 호주 달러(AUD)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더 강한 글로벌 성장으로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중국 성장의 둔화로 또한 손해를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AUD 와 NZD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부분이 다음 주 호주의 더 강한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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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오늘의 차트분석: 2018 미국 연준(Fed)의 변화와 달러 전망, 유로 파운드 엔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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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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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the vote and re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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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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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보고 팔로우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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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맞팔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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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ergold님 @hr1님 @bue님 @bunny님 보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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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분들 보팅이 이렇게나 많이 ...
busy 태그 때문일까요
Thank you so many vo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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