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이란 것은 절대적이면서 상대적이다. 당사자에게는 타인과 비교 불가능한 크기로 느껴지는 것이면서도, 타인의 경험과 비교하면서 더 크거나 작게 느껴지기도 한다.
누군가의 어떤 면을 부러워한다면 결핍이 작동하는 것이다.
어떤 것에 있어서든 그러하듯, 결핍도 스스로가 인지하고 있다면 괜찮지만, 모른 채 그것을 메우기 위해 애쓰는게 가장 위험하다. 인지하고 인정하는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스스로의 모순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면 인지하지 못한 것이고, 그렇다면 결코 변화될 수 없을 것이다.
자기모순에 갇히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중요하다. 발전의 척도 중의 하나이니까.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