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설립한 자회사로,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매크로스트래티지(MacroStrategy)는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위해 2억 5백만 달러의 신규 대출을 받았다.
대출 기관은 암호화폐 중심의 실버게이트 뱅크(Silvergate Bank)이며, 매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 중인 8.2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담보로 했다.
매크로스트래티지는 대출받은 돈을 추가 비트코인 매수, 대출 거래와 관련된 이자 및 비용 지불 또는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우리는 대출을 통해 얻은 자본을 활용해 사업 전략에 보탬이 되는 더 많은 일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에 처음을 비트코인을 매수해 현재까지 약 60억 달러 상당의 125,051BTC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매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작년 6월에 설립되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대신해 총 110,000BTC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한 금액은 약 38억 달러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상당한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거의 20억 달러 상당의 장부상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장 관측통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대부분 20억 달러 이상의 빚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만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다면 빚을 갚기가 곤란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자료 출처: The Block, "MacroStrategy takes a $205 million loan to buy more bitc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