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골드(PAXG), 실물 금괴로 담보 되는 암호화폐

in kr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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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불확실할 때 투자자들은 금에게로 후퇴한다. 요즘 들어 암호화폐 투자자들도 그런 모습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떠나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

실제 금괴로 담보되는 암호화폐 토큰 팍스 골드(PAXG)는 2월 중순 이후 공급량이 66%나 급증했다.

이 토큰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인 팍소스(Paxos)가 관리한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모든 것이 토큰화될 것이라는 말을 즐겨 한다. 안전 피난처로서 금의 디지털 버전인 팍스 골드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이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잘 알고 좋아하는 고전적인 투자 방식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같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월 중순 금괴 가격이 상승하면서 팍스 골드의 공급량도 같이 늘어났다.

세계 금 협회에 따르면,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체 금 시장이 6% 상승한 후 이뤄진 것이다.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이 새로운 방식은 이미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이 압도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팍소스의 전략 책임자 월터 히저트는 제도권의 관심이 있지만, 인프라가 더 많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팍스 골드 토큰 각각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작동하지만, 실물 금괴에 의해 담보된다. NFT와 같은 많은 새로운 암호화 제품들 또한 이더리움에 의존한다.

반면에, 금 ETF는 실물 금을 소유하지 않으면서 금 시장에 투자한다. 또한 보통 0.65%의 운용보수가 있다.

팍스 골드 역시 온라인 트랜잭션, 발행 및 상환에 소액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 토큰을 소유하면 기반이 되는 실물 금을 소유하게 된다. 팍스 골드와 테더 골드(가장 가까운 경쟁 토큰)는 사용자가 자신이 소유한 금괴의 일련번호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보안 회사 브링스(Brinks)가 팍소스를 대신해 이 토큰을 담보하는 실물 금을 보관한다. 발행은 뉴욕 금융 당국(New York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이 감독한다.

팍스 골드의 총 공급량은 3월 31일 318,060개 토큰을 기록했고(실물 금괴 800개 보유), 이중 40% 정도가 2월 14일 이후 발행되었다. 출시일은 2019년 9월이다. 이런 추세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히저트는 "우리는 금 가격 상승을 보았고, 금은 역사적으로 안전 피난처 역할을 한 자산이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맞다, 하지만 팍스 골드의 시가총액은 6.14억 달러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부르지만, 기존의 암호화폐는 현재 실물 금과 경쟁에 직면해 있다.

자료 출처: Axios, "Crypto's gold is, increasingly, actual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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