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더 실질적인 사항으로 들어가 보자구요. 흐흐흐...
어디 카페 창업뿐이겠나?!
매장의 위치에 따라 일매출이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서 '운신의 폭'이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텐데...
그렇다면, 어디 즈음에 창업을 하면 좋을까?!
본인이 생각하는 '매장의 위치'는 어디쯤인가?!
그에 따라, 보증금과 월세... 그리고 권리금, 인테리어 비용과 집기/물품등까지
이어질 수 밖에 없을텐데...
전체적인 예산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지?!
그 금액에서, 본인이 동원할 수 있는 금액과 차입해야할 금액의 비율은 어찌되는지?!
아마도 어쩔 수 없이 '카드'를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에 따른 '이자'도
생각해야하고, 제 1금융권... 아니면, 최악의 경우, 제 2금융권을 통해서라도 대출을 받게 될 때의
이자 또한 충분히 예상하고, 운영비에 감안해서 포함시켜야할 것이므로,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꼼꼼히... 빠짐없이 기록해서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복잡 다양한 상황과 계산에 의한 것이라할지라도, 카테고리를 크게 분류해 본다면...
자본금의 규모를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이 나눠볼 수 있을텐데...
(1) 5천만원 이하
(2) 5천만원 ~ 1억원 내외
(3) 1억원 ~ 2억원 내외
(4) 2억원 이상
영세한 자영업자 기준을 생각했을 때, 이 이상의 자본금으로 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은...
중견급에 해당하거나 중견 브랜드급의 프렌차이즈로 분류해야하므로... 일단 논외로 처리하자.
우선, 카페 창업 자본금을 '(1) 5천만원 이하'를 예상하고 있다면,
카페 창업을 말리고 싶다.
가급적이면 하지 말아라...가 아니라, 절대 창업하면 안 된다고 단언한다.
웬만해서는 극단적인 표현보다는 완곡히 에두른 표현법을 지향하는 바이나,
이것만큼은 절대적으로 말려야 한다.
그 근거는 무엇이냐고?!
당신 주변에서... 그 정도의 자본금으로 카페를 창업해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을 찾아가서
6시간만 앉아있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팔 수 있는지?! 그래서 하루 매출은 어느 정도인지를 대충이라고
갸늠해 보라는 얘기다.
당신이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주변에서... 비슷한 창업 자금(5천만원 내외)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곳에서... 당신의 희망하는 매출이 나올 것 같다고 확신이 선다면... 그 때 창업해도 늦지 않는다.
창업에 어느 정도의 관심이 있다면, 최소한 카페 창업 비용이 얼추 어느 정도인지는 알고 있을 것이고,
창업 희망 지역 주변의 부동산에 들어가서, 대략적인 위치와 평수, 그리고 준비할 수 있는 보증금과
월세등을 대충 얘기해주면, 인근 매물에 대한 정보를 소상히 알 수 있을터이니,
매장의 위치와 크기, 보증금, 월세, 권리금과 건물 공용 관리비등에 대한 정보는 한꺼번에
정리할 수 있으므로, 그 주변의 비스무리한 크기의 경쟁 업체에 대한 정보도 그 범주 안에서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중요한 창업 사전 조사 '팁(Tip)' 중 한가지는...
얻고자하는 매장 주변에 경쟁 업체들이 몇 개나 있는지를 확인해야한다.
만약에 반경 200m 내에 5개의 카페가 있다면...
한 카페 당 적어도 2~3일 정도는 방문해서, 구석에 자릴 잡은 후, 하루에 6~8시간동안 앉아서
(1) 방문객 수와 (2) 주문하는 음료의 종류, (3) 음료의 평균 가격대를 체크해야한다.
이러한 사전조사를 충실하게... 면밀하게 진행하지 않으면, 당신의 매출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으며, 추상적으로라도 한 달의 예산을 어떻게 산출할 수 있겠나?!
예를 들어, A카페의 평균 일 방문자수가 100명에, 평균 음료 가격이 3,000원 = 평균 일 매출이 30만원,
B카페의 매출이 40만원, C카페는 25만원, D카페는 20만원, E카페는 50만원이라고 측정되었다면,
(5개 카페 일 평균 매출 총 합 : 1,650,000원 = 카페 당 매출 330,000원 꼴.)
당신이 카페를 오픈했을 때 찍을 수 있는 평균 일 매출이 어느정도인지... '예상치'를 얻을 수 있는데...
(동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도, 5천만원 대의 자본금으로 매장을 알아보는 상황에서,
이 정도 매출이 나올만한 곳은 그리 흔치 않으리라. ^ ^;;)
5개 카페의 일평균 매출이 대략 165만원이라 한다면...
당신의 카페가 들어설 땐, 이론상으로는 165만원 ÷ 6개 카페 = 275,000원일 것이다.
고로, 당신의 카페 일 평균 매출은 25만원 ~ 30만원 내외일 가능성이 있는데...
왜냐고?!
카페의 특성상, 외지인들이 지나다니는 버스, 지하철 역 주변이 아닌, 동네 상권이라면...
(소규모의 자본금으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그런 역세권에 창업하긴 쉽지 않지.. ㅋㅋ)
신규 손님의 유입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그런 매출을 기대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는 반면,
대부분 동네 사람들 중, 커피 얘용자의 '파이'를 찢어먹는(나눠먹는) 선에서 예상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물론, '오픈빨'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것에 너무 현혹되거나 그 틀에 갖히면 큰 일이 벌어질 것이다.
매장을 열자마자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위해 무슨 행사를 한다거나해서, 손님들이 일시에 들이닥친다고
직원들을 늘린다거나 무리한 운영에 심취하지 말아야하는데...
오픈 초기에 매출이 좋다고해서... 그것이 영원하다는 '환상'을 갖지 말아야한다는 얘기다.
'아~~ 오늘같이 장사되면 매 달 몇 백만원은 우습겠네!!' 이런 식의 생각은, 나중에 밀어닥칠
불행에 더 큰 좌절감만 안겨주게 된다.
때문에, 최소한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평균 매출을 끊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데...
그렇게하지않으면, 매장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불가능해지며, 앞으로의 운영 방향과
장기적인 목표설정에 크나큰 지장을 초래하게 되므로, '오픈빨'에 대한 기대는 삼가하고
빨리 버리고, 그 '착각'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최소한 3개월 단위로 나눠서 평균 일 매출을 확인해 봐야, 보다 객관적인
데이타로써 가치를 갖게되는데, 가급적이면, 일 평균 매출은 20만원 초빈대로 '낮춰서' 예상할 것을 권장한다.
그 이유는,
주변에 신규 카페가 오픈한다면, 기존의 5개 카페에서는 아무런 대책없이 무방비 상태로
자신들의 손님들을 내어줄까?! ^ ^;;
그야말로, 그 때부터는... 자신의 '파이(매출)'을 지키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게 되는데...
총, 칼만 없지... 전쟁이 따로 없다.
혹시라도 6번째 매장을 견제하기위해...
A카페에서 신규 메뉴를 출시한다거나 가격을 나추는 행사를 시작한다면...
곧이어, B, C, D, E... 너나 나나할 것 없이,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서 이내, 전쟁 모드에
들어가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동네에서 몇 년동안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쌓아온 기존의 5개 업체가 넋놓고
자신의 손님을 내어주겠냐는 말이다.
그 '신뢰감'을 파고들기 위해서는 6번째 매장에서는 총, 칼이 아니라 핵폭탄급 메이져 무기를
준비해야하는데... 과연, 자영업 '초짜생'에게 그런 대범함과 능숙함 그리고 운영 능력이 있을까?!
하하하...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5천만원 이하의 자본금으로 평균 일 매출 20~30만원 찍을만한
매장을 찾는다는 게... 해운대 백사장에서 실바늘 찾는 것보다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점이만...
혹시라도 그런 매장을 찾게되거나 얻는다면... 그건, 당신 인생에서 두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로또'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
더군다나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더욱 더... ^ ^;;
지면 관계상, 오늘은 여기까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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