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트럼프와 중국은 서로에게 관세 폭탄을 안겼고 무역전쟁은 현실화되었다. 트럼프는 중국의 대미 수출품목 2천억 달러에 상당하는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로 먹이겠다고 공언했다. 두 달간 검토기한. 그 이후 중국에서 공격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자 증시는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주 코스닥은 2.2% 올랐다.
-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을 넘어섰다. 위안화 약세와 동행중이다. 한국이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고, 중국이 완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분업구조상 중국 위안화에 한국 원화가 동조할 수 밖에 없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보복에 대해 위안화 약세로 피해를 줄이려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수출 기업 입장에서 관세부담을 환율 상승으로 일부 보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증시에서 외국인 매도가 올해들어 3조 이상 나타난 것은 환율 악재 영향도 있다. 그런데 이번주들어서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판단일 수 도 있다. 외국인 국내증시 귀환의 첫번째 조건은 환율 안정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에 대한 증선위 결론은 어정쩡했다. 핵심 사항은 비켜가면서 최종 결론을 유보했다. 삼성 바주기라는 소리도 나온다. 오늘 삼성바이오는 6% 하락했지만 바이오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단, 삼성바이오에 대한 최종 결론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주가를 옳아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삼성바이오 투자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여타 바이오주들은 그간 깊은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삼바가 추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
- 최근 시장은 주도주 부재 장세 연속이다. 바이오, IT, 경협주들이 계속 조정 중에 있다. 실적이 돋보이는 몇몇 종목들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날 뿐이다. 2차전지 소재 배터리 관련주, MLCC, 콘텐츠, 보톡스, 엔터주에서 시세가 강한 종목들이 나왔다. 방어주로서 통신주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증시는 어떻게 될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쉽사리 결론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트럼프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한 화력을 끌어올려서 중국을 공격할 것이다. 극적 타결을 하더라도 중간선거 직전에 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2천억달러 10% 관세 부과 확정 시한을 9월 초로 잡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7월 -8월까지는 무역전쟁 노이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수출 대형주는 그 때까지 소음으로 인해 시세가 버벅거릴 가능성이 높다. 결국 지금과 같은 몇몇 실적주 위주의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다.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무역전쟁 와중에도 역사적 고가를 적어냈다. 미국은 여전히 성장주, 기술주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의 조정과는 다른 모습.
- 이번주는 양 시장 모두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의 경우 800선을 2주 연속 지켜냈다.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종목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기대감으로 올랐던 경협과 바이오주들이 무너지면서 실적 좋은 종목 오름세가 확연하다.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가 부재할 경우 믿을 수 있는 것은 실적 밖에 없다.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장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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