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시총 11조 , 코스피 32위.
이걸 대장주라고 하긴 뭣하지만 지금은 초대형주들이 모두 나가떨어진 마당이다. 그리고 당분간 기력 회복이 쉽지 않다. 무역분쟁이 칼로 무자르듯 정리될 수 없다. 지속된다. 그렇다면 수출 대형주들 쉽지 않다. 반도체 하나만 살아 남았다. 그러나 반도체 의존이 심화될수록 우려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바이오주들은 버블 논쟁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부정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기에 개발비 문제도 아직 도마 위에 있다. 10개 종목을 금감원에서 조사중이다. 개발비를 빼고 보더라도 신약주들이 기대감만으로 난리를 쳤다. 지나쳤다. 지금은 신약주 열기는 사그라들었고, 오르기만 하면 물량 내놓을 대기 매도세들 천지다. 고점을 벗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협주도 소강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북한과 장기전을 채비하고 있다. 핵실험을 하지 않고 미사일을 추가로 쏘지 않는다면 미국도 급할 것은 없다.
결국 지금은 뚜렷한 주도주 부상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투자자들은 실적주를 보기 시작했다. 가장 확실한 실적주는 2차전지주 관련들이다. 이들의 외형 성장세를 보라. 전기차는 이제 겨우 1% 보급률에 왔을 뿐인데 실적은 5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2차전지 주가가 붕 떠오르는 중이다. MLCC도 실적 때문에 가고 있다. 그런데 테마로 묶기엔 종목이 몇개 되지 않는다.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대주전자재료,,,,이정도다. 수동부품에 속한다면서 깔짝거리는 종목으로는 아바텍, 아비코전자, 코스모신소재 등이 있다.
삼성 브랜드를 달고 있고, MLCC 경기호황이 오래간다는 점, 경쟁기업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 등이 호재다. 따라서 나는 삼성전기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윌리엄 오닐은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려면 2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나타나면서 실적을 확인해줘야 하고, 바닥에서 100% 오른 후에 주가는 본격적으로 뻗어 나간다고 했다. 이런 시각으로 삼성전기를 한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