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의 침묵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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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침묵
후,

짧은 글과 짧은 생각은
깊은 트라우마를 건드린다.

난간 위에서 흔들거리는 내 몸과
무너져내리는 네 몸
터져나오는 비명

삶에 대한 믿음은
바위와 같지 않아

꿈속에서 마저
언제나 죽음의 총 끝을 피해
고작 아이스크림 냉동고 앞에서
오들거리던 내가.

흐린 정신과
흔들거리는 마지막 삶의 불꽃을
간신히 붙잡고 있는 네게

바들거렸던 작은 손을
내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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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고 초라하지만 누군가에게 손 내밀수있다면..그런 사람이 내게 있다는 것만으로 살아갈 힘이 생기는것 아닐까요..둘이면 무서운게 없을지도 모르는일이니까요 ㅎㅎ

네. 요즘은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