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트퓨리(Bitfury), 이머코인(Emer코인), 엑소넘(Exonum), 피치(Peach)의 밋업을 다녀왔습니다.
비트퓨리는 전 세계 해쉬파워 탑 10안에 드는 가상화폐 채굴업체이면서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입니다.
이번에 아시아 지역을 돌면서 밋업을 진행하는데, 오늘은 서울에서 밋업이 열렸습니다.
아래에 사진 및 요약 정리합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발표입니다.
주최자 이신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비트퓨리의 소프트웨어 총괄담당자인 알렉스입니다.
비트퓨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 졌습니다.
엑소넘의 총괄담당자인 알렉스입니다.
비트퓨리의 소프트웨어 총괄담당자와 같은 이름이지만 다른 인물입니다.
엑소넘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위한 프레임워크(Framework) 입니다.
즉, 일반 기업이나 개인이 보다 쉽게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하는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IBM의 하이퍼렛저와 비슷한 역할 같습니다.
엑소넘은 무료로 운영되고 오픈소스입니다. 현재 0.5버전까지 나왔고 1.0까지 나오면 완전히 상용화된다고 합니다.
초당 트랜젝션 속도가 5000건으로 매우 빠르고 전 세계적으로 500명 이상의 개발자 커뮤니티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보안은 퍼블릭 블록체인보다 떨어지는데, 이를 앵커(Anchor)시스템으로 해결한다고 합니다.
앵커 시스템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형성될 때마다 비트코인에 연결하여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위변조를 예방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는 이더리움의 플라즈마랑 비슷한 기술이지만 플라즈마보다 먼저 개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엑소넘의 발표 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위와 같은 다과를 준비해 두어서 좋았습니다.
피치의 총괄 담당자인 비아체슬라브입니다.
피치는 현재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밋업은 동시통역으로 이루어 졌는데요.
매우 놀란 것은 기술적용어가 쏟아져 나오는데도 통역사분이 막힘없이 통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들으면서도 감탄스러웠습니다.
이머코인의 비즈니스 총괄담당인 콘스탄틴입니다.
이머코인이라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 코인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던 엑소넘과 현재 협업중이고 엑소넘과 차후 연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합의구조가 조금 독특했는데요.
POW + POS + Mergemining 입니다. 여기서 Mergemining은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채굴하면 이머코인도 같이 채굴되게 하는 채굴방식입니다. 혹시 기회가 있다면 이머코인을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밋업이었구요.
한 가지 의문은 밋업이 진행됐던 건물이 한화생명보험의 건물입니다.
근데 오늘 듣기로는 한화측에서 이 공간을 무료로 대여해줬답니다.
비트퓨리(Bitfury)가 미국에서 거의 가장 큰 가상화폐 채굴업체이고 또한 태양열 발전으로 채굴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한화가 태양열 산업을 매우 키우고 육성하고 있습니다. 한화큐셀로 말이죠.
뭔가 연관이 있는걸까요? 단지 태양열 사업파트너로서 배려일까요. 아니면 한화도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둘 다 해당하려나요...
지나친 과대망상 죄송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