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영화 뭐 볼래? #10/ 명작스페셜 매트릭스 (The Matrix)/ 빨간약 먹을래 파란약 먹을래?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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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마다 오늘 컨텐츠!! 이번주에 영화 뭐 볼래?입니다.
제가 몰랐는데 저 SF매니아가 맞는것 같습니다. 거의다 SF네요..
하지만 클레식중에 클래식 영화의 황금기 , 믿고보는 1990-2000년대 영화
워쇼스키 형제(자매)의 역작
오늘의 영화는

매트릭스 입니다


rotten strawberry #10.jpg


간략줄거리 ( 실제로 엄청김 3부작)

기계와 AI vs 인간 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계 가상의 세계이면서 모든것이 충족되는 매트릭스라는 세계에 인간의 정신을 넣어놓고 인간의 몸은 그들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속에서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없어진 인간들 그들을 구원할 한 사람 NEO
그는 인류를 구원하고 기계의 구속에서 벗어나 승리할 수 있을까?


필수적인 배경지식

2199년 기계가 인간을 위협하자 위기에 빠진 인간은 "다크스톰'프로젝트, 즉 태양열을 원료로하는 기계들을 통제하기위해 태양을 가리는 미련한 짓을 한다. 하지만 기계는 에너지원을 인간의 생체에너지로도 얻을 수 있었고 인류는 캡슐에 갖혀서 생체에너지를 뽑히고 , 그들의 생체에너지를 더 뽑아내기위해서 그들이 원하는 이상향의 세계인 1999년 메트릭스에 살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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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릭스라는 공간

메트릭스는 행렬이나 수식처럼 이미 짜여진 공간을 뜻한다. 이 짜여진 공간에서 인간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이 생체에너지를 빼앗기는 현실을 잊고 인간을 탐구하려는 수식처럼 짜여진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결국 틀에 갖혀있으니 인간의 인생은 정해져있는 것이고 이것을 암흑공간처럼 영화에서는 메트릭스라는 공간을 정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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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법, 액션씬, 후에 마블영화들의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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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수많은 패터리가 되었던 레오가 총알을 피하는 장면-

당시에는 꽤나 파격적인 장면으로 CG와 사람이 돌아가는 지금은 단순하지만 신비로운 기법들이 향후에 나올 수많은 히어로영화의 초석이 되었고 지금봐도 꽤나 신선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매트릭스는 그게 다가 아닙니다

영화의 철학

매트릭스 속의 인간들은 마치 자신이 살고있는 지금 이세계가 마치 진짜세계인양 자신의 경험과 체험에 기반한 철학과 현대과학의 한계를 설명할때 메트릭스의 빨간약, 파란약의 비유가 자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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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 모피어스는

파란약과 빨간약을 손에 들고 이야기합니다. 파란 약을 먹으면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고,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되면서. 진실을 보지 못하고 거짓의 세계에서 평범한 일상을 함께 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빨간약을 먹게된다면 거짓의 세계를 꾀뚫어보고 진실을 볼 수 있게 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무슨 약을 드시겠습니까?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

메트릭스를 주관하는 기계와 AI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모든것을 추측하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 집약체가 바로 매트릭스라는 세계이죠

모피어스는 네오와 대련하면서

생각하지말고 인식해 라고 이야기하며
오라클을 만나러가는 길의 동자승또한
숟가락을 구부릴 수 없어, 그저 진실만을 인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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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개소리야' 라고 하실수 있지만
이것은 전체적인 매트릭스의 본질입니다.

메트릭스는 기계의 생각만으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생각만을 하지 않습니다. 네오는 한가지 선택을 해야만 하죠
전 인류를 구하고 다른 매트릭스를 만들것인가? 아니면 극중 여주인공인 트리니티를 구할 것인가?

네오는 선택을 합니다, 기계는 당연히 인류를 구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네오는 사랑을 선택합니다. 기계는 할 수 없는 생각에 기계는 오류를 일으키기 시작하죠.

현재에 대입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 여기서 마음이란건 생각하지 않는 직관이다.

영화에서는 허상일 수 있는 메트릭스(즉 생각)에만 빠지지말고 진실을 알려고 마음을 알려고 노력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너무도 잘 대입되는 내용입니다.

정보의 홍수에 살고있고 정부와 언론들 심지어 포털사이트까지도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호도하고, 언론을 조작하며 허상뿐인 metoo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사건인 세월호도 있었군요.
우리는 단순히 매트릭스라는 영화가 총 피하는 SF액션이 아닌 진실, 그리고 직관, 마음을 꿰뚫어보는 연습을 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당신도 누군가가 만들어준 세계에 살고 있진 않습니까?

진실을 마주하십시오, 여기 빨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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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번주에 영화 뭐 볼래?"였습니다.

p.s. 상세적인 내용을 첨부하고싶었지만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것같아 내용에 살을 많이 뺐습니다. 3편이 트릴로지로 엮여서 DVD로 나와있습니다, 혹시 안보셨다면 꼭 소장하시고 보세요 지금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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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edited)

피드 첫줄 발견 기념으로 풀봇 !!! ㅋㅋㅋ
힘들어도 진실을!!
모르는 것에대한 두려움이 있어서요

아니 무플방지위원회랑, 첫코멘트는 제 컨셉인데 자꾸 가져갈라고 하시네? ㅎ
모르는것에 대한 두려움,,, 요즘시대에 참 필요한것같아요

매트릭스.. 생애 최고의 영화 베스트 3안에 들어갈만큼 정말 감명깊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 정말 언제보든 재밌습니다!

요즘애들은 아에 모르더군요... 아주 아프리카와 유튜브만 알지 아는게 없어요.. 그래서 제가 중고딩들한테도 추천을 해줬습니다!! 다시봐도 재밌더라구요

매트릭스 영화는 현대영화사에 길이남을 영화이지요. 메트릭스 1 2 3 모두 관람했던 매니아랍니다

그러시군요!! 양묵님도 SF를 좋아시는군요!! 역시 통하는곳이 있었나봅니다!

빨간약 파란약은 정말 쉽게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인 것 같은데 거기서 왜 알볼칠이-_-+

알보칠은 아프기싫어서 더 큰 고통을 감내하는법을 강제로 배우게 만들죠, 아프지지않기위해서는 더 많이 아파야한다는 진실에 다가가게해줍니다, ㅋ

매트릭스는 정말 최고의 영화입니다. 어찌 저런 스토리를 생각해 낸건지 정말 대단합니다.

워쇼스크가 밝힌 인터뷰에따르면 공각기동대에서 시나리오 착안을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저 공각기동대도 광팬이거든요 ^^

스미스와 미라클

신세계속에서도 인간의 감정엔 따스함이
가득해요 인간의 본질이 결국은 천국일 수도요

성화님도 역시 보셨군요!! 오라클과 아티펙트는 제가 길이 길어질까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

영화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더 좋아했는지도 모릅니다

아휴
저 영화는 나오는 족족 다 봤지요

성화님의 감성에 더 잘맞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회차는 성화님을 위해서 로맨틱코미디로 준비해보겠습니다 ^^

기대해보렵니다 ㅎㅎ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허상일꼬......

장주가 꿈에서 나비가 된것인지 나비가 꿈에서 장주가 된것인지 , 한번 볼을 꼬집어봐야지요

잘 읽었습니다. 매트릭스는 액션과 철학을 참 잘 버무린 영화같아요.
그 와중에 알보칠은 바르면 너무 아파서 매트릭스 세계에서 벗어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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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해야 외국인의 어뷰징을 막을 수 있을 지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