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주요국의 경제지표와 동향

in kr •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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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우에다 총재가 임금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발생을 금리인상 가능신호로 평가한다. 그리고 中인민은행이 주요 대출우대금리(LPR, Loan Prime Rate)를 동결한바 시장에서는 향후 추가 인하를 전망한다. 한편 유로 존의 올해 3/4분기 임금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 상승하여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日인플레와 금리인상

일본은행(Bank of Japan) 우에다 총재가 과도하게 낮은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임금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日당국은 트럼프 정책 등 외부위험을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음을 표명한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이르면 올해 12월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신호로 분석한다.

  • 일본의 주요 경제지표

일본의 올해 3/4분기 GDP(속보치)는 0.9%(전기(前期)대비, 연율) 증가하여 예상치(0.7%)를 상회하고 이에 2분기 연속으로 성장을 달성한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소비(0.9%)가 호조를 나타낸 반면 설비투자(−0.2%)가 부진하다. 시장에서는 양호한 경제성장이 금리인상 여건을 조성한다고 평가한다. 현재 금년 12월 혹은 내년 1월 금리인상 예상이 많은 편이다. 한편 9월 기계수주(受注)는 전월대비 0.7% 줄어 3개월 연속 감소한다.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기계受注의 부진으로 시장에서는 기업관련 활동이 둔화될 수 있다고 해석한다.

  • 중국의 우대금리 동결

中인민은행이 1년 및 5년 LPR(대출우대금리)을 동결하여 각각 3.10%, 3.60%로 제시한바 이는 시장의 전망에 부합하며 그 동안의 금리인하를 고려한 일종의 숨고르기로 평가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미국의 고(高)관세 시행가능성, 중국의 부동산경기 부진 등을 감안한다면 中당국이 향후 추가인하에 나설 것으로 분석한다.

  • 미국의 자본시장 전망

PIMCO(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mpany)와 Goldman Sachs가 향후 미국의 증시 및 자본시장에 긍정적 의견을 제시한다. 전자(前者)는 경기 연착륙 예상, 추가 금리인하 전망 등을 고려하여 美주식투자의 비중확대를 권고한다. 다만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은 위험요인으로 거론한다. 후자(後者)는 인플레이션 완화의 기대, 차기(次期)정부의 친(親)성장정책 및 금리인하 전망 등으로 자본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한다.

  •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미국의 주간 노동지표인 올해 11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3만 건으로 전주대비 0.6만 건 감소하며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현 수준에서 노동시장의 노동자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5.5를 나타내 전월(10.3) 및 예상치(7.4)를 큰 폭 하회한다. 한편 올해 10월 기존주택판매는 396만 건(연 환산)으로 전월대비 3.4% 증가한다.

  • 멕시코 신용등급 전망

신용평가사 Moody's가 멕시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 최근 헌법 개정을 통해 멕시코는 판사직선제를 도입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사법제도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침해하고 경제 및 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유로 존의 3/4분기 임금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3/4분기 사측과 노조의 협상을 통한 임금상승률은 평균 5.4%로 전기(3.5%)에 비해 큰 폭 상승한다. 그 동안 ECB(European Central Bank) 주요 인사들은 4/4분기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했지만 이번 결과로 금리인하 속도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 AI 관련주의 버블 가능성

ECB(유럽중앙은행)가 금융안정성 보고를 통해 일부 AI(Artificial Intellect) 관련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해당 기업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되지 않으면 AI 관련주의 버블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일부 펀드의 유동성 부족도 우려한다. 또한 일부 펀드는 현금비중이 매우 낮아 유동성 미스매치가 발생한다면 강제 자산매각이 진행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그리스 부채의 早期상환

그리스가 내년에 상환할 예정이던 50억 유로 규모의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부채를 일부이지만 조기(早期)상환할 방침이며 이는 재정여건 및 시장신뢰 회복의 신호이다. 다만 주요 노조들은 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제정책 불만으로 대규모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 10월 영국의 소비자물가

영국의 올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2.3% 올라 예상치(2.2%) 상회한바 4월 이후 6개월 래 최고수준으로 금리인하 속도가 다소 늦어질 소지가 있다. 이는 에너지 비용 등 서비스부문 물가의 큰 폭 상승에 기인(起因)한다. 이번 결과로 금리인하 속도와 폭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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