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외국기업의 무덤이라고 한지가 꽤 된다. 기회의 땅, 차이나 드림은 이제 아득한 과거의 이야기다. 더 이상 우리가 아는 중국은 없다. 밀린다고 도망만 가는 것이 최선책이 아니며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야 한다.
목차
Global 기업의 中철수 / 사드배치 中보복이후 / 점유율 높이는 일본차 / 불가피한 구조조정 / 필요한 對中정면승부
Global 기업의 中철수
잘 나아가는 기업들도 중국만 들어가면 패퇴(敗退)하고 철수(撤收)한다. 세계최대 유통기업 월마트를 비롯해 한국의 롯데마트, 이마트 등도 줄줄이 짐을 싸서 떠나거나 떠나는 중이다. 구글, 넷플릭스 등 Global IT(정보통신) 업체들도 예외가 아니다. 몸집을 대폭 줄이고 있는 맥도날드에 이어 중국을 제2 안방으로 호령하던 스타벅스도 실적이 급격한 둔화세다.
처음엔 모두가 낙원인줄 착각(錯覺)하고 들어가지만 시간이 갈수록 줄줄이 고배(苦杯)를 마신다. 자국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규제범벅에 노골적(露骨的)인 텃세까지 더해져 중국에서 버틸 수 있는 외국의 진출기업은 입지가 좁은 게 현실이다. 현재 진행 중인 美中무역전쟁도 본질적인 측면에서 이와 무관(無關)치 않을 것이다.
사드배치 中보복이후
중국이란 무덤 속에 들어가는 한국기업의 수가 늘고 있다. 특히 2017년 中사드보복 이후 이런 추세가 급증한다. 시장을 만회(挽回)하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역부족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14년까지 한때 20%에 육박하던 삼성의 스마트폰 中시장 점유율이 1%가 안 된다. 자동차는 물론 간판주자인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사례도 이와 유사하다.
가시적인 성장을 한 중국産 제품으로 직격탄을 맞은 한국産 브랜드들의 中사업 철수가 현저(顯著)하다. 거대한 中시장에서 눈감고도 팔리던 시절이 그리울 정도라고 한다. 상당한 기간 시장에서 승승장구(乘勝長驅)하지만 무너지는 것은 그야말로 삽시간이다. 中시장에서 밀리니 모두가 중국內에서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동남아로 시장을 옮겨간다.
점유율 높이는 일본차
모든 中산업이 공급과잉이지만 급기야 자동차 산업으로 발등의 불이 붙는다. 아무리 中자동차시장이 잘 나간다고 하지만 언젠가 브레이크가 걸리기 마련이다. 급기야 작년 중국의 신차시장이 28년 만에 2.8% 하락한다. 이는 경기하강에도 원인이 있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생애 첫 신차 구매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어이 올 것이 온 것이다. 한국 자동차회사는 2~3년 전까지만 해도 잘 나아갈 것으로 오판(誤判)하여 중국內 공장증설을 서두른다.
2017년 이후 中시장 점유율이 급감하더니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현대차가 中진출 17년 만에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베이징 제 1공장 문을 닫고 2,500名이나 되는 공장직원을 우선적으로 감원한다. 공장가동률이 50%가 안 되어 추가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고 한다. 반면에 경쟁자인 일본차는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중국은 물론 ASEAN에서도 일본차는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
중국은 기술만 빼먹고 내쫓는다고 들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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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나라죠.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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