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째
목표 : 매일 팔굽혀펴기 50회, 스쿼트 50회, 플랭크 3분
왜 홈트레이닝인가?
본인 나이는 한국 나이로 33세, 군대있을 시절 취사병을 하면서 허리디스크를 얻었는데, 그 이후로 몇번 삐끗 삐긋 나가다가 작년 5월에 다시 다쳤고, 이 통증이 조금 완화되고는 있지만 해가 지난 2월까지 지속되고 있다.
초기에는 걷는 것도 힘들다가 요새는 급할때는 뛸 수 있을 정도로는 회복했고, 검도를 할때 무리는 안할정도, 살사를 출때는 별로 부담이 없다.
하지만 살사와 같이 배우는 바차타 스텝을 밟을 때는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허리먼저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 바차타 스텝이 안되니 엉뚱하게 허리라도 덜 아프면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이다..
위 동영상처럼 허리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특성상 스텝을 조금이라도 더 멋있게 밟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가능할까?
1시간정도 소요 예상
위 목표대로 팔굽혀펴기 50회와 스쿼트 50회, 플랭크 3분을 실제로 집에서 해봤다.
팔굽혀펴기는 정자세로 20회면 그 이후로 힘들었다. 다음 루틴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 팔굽혀펴기 20회
- 쉬면서 누운자세에서 엉덩이 들어올리기
- 플랭크 1분
- 쉬면서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팔로 상체 일으키기
- 팔굽혀펴기 15회
- 쉬면서 누운자세에서 엉덩이 들어올리기
- 스쿼트 25회
- 플랭크 1분
- 쉬면서 엎드려 누운자세에서 팔로 상체 일으키기
- 스쿼트 25회
- 팔굽혀펴기 15회
- 쉬면서 누운자세에서 엉덩이 들어올리기
- 플랭크 1분
남들이 보기에는 우스울 정도의 운동량이겠지만, 이 루틴을 하는데 한시간은 할애해야 했다.
하루 한시간정도 예상하고 해보기로 한다.
금주
운동을 위해서는 술을 끊어야 한다.
사실 이 과정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다. 평소 술을 좋아하는 탓에 과음을 자주하는 나(주2회 이상)로써는 힘들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술을 먹는 경우 운동할 기운도 기운이지만 운동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목표를 잡았으니 적어도 술을 먹지 않기로 했다. 술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운동할 생각으로 대체하였더니 어느정도 술 욕심이 없어졌다. 술 약속을 최대한 피하기로 하고 집에서 혼자 술먹는 경우는 없도록 할 예정이다.
문제는 소규모의 술약속인데 이자리에서는 무척이나 힘들 거고 어느정도 감수를 해볼까 한다.
내일부터 1일째가 되며, 30일을 채울 생각이다.
일부 마크다운이 먹히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수정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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