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우는 다육식물

in kr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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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5월 30일, 사무실에 가지고 온 다육식물


키운지 3년은 넘은 것 같은 다육이

종류가 뭔지도 모른다.

때문에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사실상 모른다고 봐야한다.
다육식물은 어디서나 흔하게 판매한다. 그런데 꽃집을 둘러봐도 위 사진처럼 분홍색 다육이는 본적이 별로 없다.
예전에도 저녀석이랑 같은 식물을 키웠었는데, 사무실에 오래뒀다가 다른 프로젝트 나가서 신경을 못쓰는 탓에 햇빛을 많이 못받아서인지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죽어있었다.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
그러다가 약 3년 전에 꽃집에서 비슷한 녀석을 팔고 있길래 냉큼 달려가서 단돈 천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주인아주머니가 물은 싫어하는 애니까 자주주지는 말라고 하더라. 집에 들고와서 화분 갈아주고, 물도 가끔 주면서 햇빛을 잘 쬐여줬다. 처음 들고왔을 떄보다 조금 자란 것 같다.

분홍색이 마음에 든다.

식물이 분홍색으로 오랫동안 있기는 힘들다. 대부분이 녹색일거다. 꽃을 피운다고 해도 그건 한철이다. 그런데 이녀석은 매일 분홍색이다. 그게 맘에 들더라.
같은 품종인 녀석들도 끝이 노란색이나 빨간색, 혹은 녹색인데, 분홍색인게 마음에 들었다.

프로젝트마다 들고 다닌다.

2주 이상의 프로젝트가 있다면 이녀석을 들고와서 내가 출근 하는 곳에 놔둔다. 무슨 가습기 마냥 그렇에 옆에 두는 건데, 이게 다육식물에게는 좋지 않을 수는 있겠다. 집에 두는 경우에는 베란다에 둬서 햇빛을 많이 받는다. 아마 다음주까지는 사무실에 두고 있을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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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애는 선인장이구 분홍 애도 선인장일텐데 두 개가 아마 다른 종류이고 접붙이기를 해서 저렇게 디자인하여 팔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어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언뜻 들었는데 사실인가 모르겠어요. ㅋㅋ

접목선인장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랑받는 아이네요^^

찾아봤는데 수명이 2년이라는군요.. 걱정이 큽니다..

저도 책상 위에 다육이 하나 키워야 할까 봅니다. ^^

다육이 추천드립니다. 물주는 시기만 맞으면 잘 안죽어요 ㅎㅎ

15일 한 컵 주고있는데요. 과한 걸까요. 햇빛은 얼마만에 쐬어주시나요.

그때그때 다르긴 합니다만, 보통은 베란다에 두기 때문에 햇빛은 많이 받습니다.
물은 많이 안먹는것 같아서 15일이면 충분할 것 같군요.

그렇게 다육이를 들고 다니기는 쉽지 않는데~~~
대단한 다육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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