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소다2

in kr •  4 years ago 

1일 1글이라고 하면, 왠지 1일 1사진과도 맥이 닿아있는 것 같아서 레이소다가 떠올랐다. 글도 사진도 참 정성들여 쓰고 찍을 때가 있었다. 가끔씩 과거의 나에게 질투를 느끼고 과거의 문장을 훔치고 싶을 때가 있다. 몇 년 전과 비교해서 내가 문장이 나아졌을까? 아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흐른다고 항상 발전하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신경쓰지 않고 돌보지 않으면 퇴보하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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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보니 RaySoda라는 사이트가 제 북마크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익스플로러에서 가져온 북마크면은...한...참 됐네요. 어떻게 알게 됐는지 알 수는 없는데, 그 때 저는 왜 연규성만 떠올렸을까요 ㅎㅎㅎ

저는 20년도 넘은 북마크를 아직도 가지고 있답니다ㅎㅎ 북마크가 왠지 역사를 남겨놓는 것 같아서 저에게는 필수 항목입니다. 가끔 과거를 되짚어보면, 때때로 저 자신 스스로가 신기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생기곤 하더군요. 자아는 연속이라지만, 연속이 너무 이어지다보면 저 멀리에 있는 것은 끊어지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