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잠실역 근방이어서 아침에 출근후 20~30여분간 한강 산책을 늘 합니다. 잠실로 온지 이제 1년째 되는데, 잠실대교 남단의 4계절을 지금까지 봐왔죠.
사실 눈, 비 온 풍경은 별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바이크로 출퇴근하는데 눈, 비 내리는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빠듯하게 회사에 도착해서 산책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죠.
겨울이 가고 봄이 오니 해뜨는 시간도 많이 당겨진 듯 합니다. 7시를 조금 넘기면 저멀리부터 하늘이 울그락 불그락 변하며 따스한 햇살이 올라오니 말이죠. 어제 그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봤습니다.
오늘 눈 내린 풍경을 못 담은게 아쉽긴 하지만... 봄이 오기전 또 기회가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