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라이트 월드 방문후기

in kr •  6 years ago  (edited)

날이 더운 요즘 햇빛이 뜨거운 낮에는 도저히 다니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차에서 에어콘을 틀고 이동해도 땀으로 젖는 상황이다보니 이런 때 여행을 다니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야간에 하는 행사에 눈을 돌리게 되는데 이번에 충북 충주의 라이트 월드에 다녀왔습니다.

라이트월드는 충주세계무술공원 부지내에 위치합니다. 아마 1가지 테마로만으로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어려웠는지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충주호 옆에 위치하고 있어 좋은 환경인데 다만 야간에는 라이트월드의 빛이 밝아 호수가 보이지 않고 부지 외에 위치하고 있어 호수를 걸으려면 라이트월드에서 나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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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라이트월드는 굉장히 화려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걸 전제로 1시간정도면 거의 1바퀴를 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로 움직이다보면 아무래도 너무 규모가 클 경우 힘들 수 있는데 1시간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배치는 전체적으로 큰 원형으로 되어있고 가운데에는 세계맥주광장과 푸드코트가 들어서 있지만, 가격도 비싼편이고 아직 그렇게 많이 활성화되진 않았습니다.

전시물은 유럽의 건축물 모형, 탑모형,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있는데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특히 원래부터 오래된 부지라서 그런지 굉장히 큰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 대략 20-30미터 정도 )가 여러그루가 있는데 그나무들과 자연지형들을 이용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놓아 아이들이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초창기라서 입장권을 할인한다고 해서 1인당 6천원정도에 입장했는데 곧 정상가격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한가지 알고 가실건 한쪽 외곽부에 기독교적 색채가 있으니 감안하실 것. 이곳의 테마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갑툭튀라. (나만 그런가...)

덧) 수안보와는 차로 30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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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ㅋㅋ 특히나 위에 사진은 엄~~청 밝네요. 공작새가 생각납니다. 날개를 활짝 핀 듯한 ~~ 이쁘네용 :D

네. 기대이상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