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이 좀 더 성공하려면?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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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ealgr입니다.
오늘은 출근길에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어 몇글자 쓰고자합니다.

여러분은 스팀잇이 SNS로 가지는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뭐 인간적인 교류, Kr커뮤니티의 따뜻한 분위기 등 여러 장점이있겠지만 타 SNS서비스와 차별화 되는 장점이라면 보팅을 통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 점에 착안하여 마켓, 경매, 게임대회 등 각종 컨텐츠를 구상하는 중이구요.

그럼 반대로 스팀잇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첫째로 불편한 인터페이스고 둘째로, 뉴비가 궤도에 오르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첫번째야 '돈'이 개입되면 감수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두번째 문제는 심각해보입니다.

사실 오프라인 지인들에게 스팀잇에 대하여 얘기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솔깃하여 아이디를 만들고 나름 자신의 정보를 담아 글을 올려보지만 채 1달러가 되지 않는 보상에 좌절하고 떠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글을 올렸을 때 1달러가 안되는 보상으로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꾸준히 올리고 소통하고, 스팀파워도 사모으고 하니까 어느순간 보상이 올라가더라구요.

이 과정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관건인데.. 대다수는 이 과정을 못이겨내고 커뮤니티 자체를 그만둡니다.

그럼 이런 사람들에게도 보상을 많이 줘야하느냐? 라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니.. 참 진퇴양난의 문제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잇에 대하여 기대를 하는 점은 당장 페이스북에 댓글달고 팔로우하면 얼마 드립니다! 이런 글에 달리는 댓글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데,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어려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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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공감이 가는 내용들 입니다
그런데 전 그냥 이것저것 생각 하지 않고
즐기면서 하니깐...저절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사람들과 소통도 재미있고^^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저절로 재미를느꼈지만.. 제가 불러왔던 지인 대다수가 떠나가니 씁쓸하군요 ㅎㅎ

보상이 작아서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은 보상이 많아도 견디지 못합니다. 많고 적음이라는 것이 절대적인것이 아니라 상대적인것이라서 그렇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일정수준까지는 참고 올라오는 사람들만 남는다면 스팀잇 잔류인원은 점점 적어지지않을까요?ㅠㅠ 제가 가입 2개월정도됐는데 요새 사람이 확빠진느낌이드네요..

공감합니다. 열심히 썼는데 도 뷰수도 작고 보팅도 없으면 정말 힘빠지긴하죠. 사실 본인이 조금 그리고 우리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tip!

꾸준히하는사람은 언젠간올라오지만.. 정말 스팀잇을 sns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못하죠. 저는 스팀잇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처럼 대다수가하는 sns가되었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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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무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어떻게 하더라도 떠날 사람은 떠나는것이지요. 뭔가 인터넷으로 돈을 번다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잘못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스팀잇이 타 sns에 비해 가진 장점이 돈을 벌 수있다는 것이니까요. 트래픽의 증가를 끌어오려면 결국 포인트는 '돈을 벌수있다'는 요인인데 그렇다고 뉴비가 자신들이원하는 수준의 보상을 얻지 못하니.. 진퇴양난이군요 ㅎㅎ

댓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어떤상황에서도 할 사람은 하고 떠날 사람은 떠나는것 같아요~
보상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스팀잇은 꾸준히 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좋은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고 있으니까요ㅎㅎ

네.. 그런데 저는 스팀잇이 주류sns로 올라서려면 뭔가 획기적인 트래픽증가가 필요할거같아서요. Sns라는게 페이스북처럼 일정수준이상의사람이 하게되면 사회적 친교를위해서도 꽤많은 사람들이 하거든요 ㅎㅎ

바른 생태계를 위해서는..좀 더 시스템이 잡힌 다음에 사람이 유입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제 팔로워 중에 한 계정은 하루에 수십개씩 글을 쓰는데..무슨 내용의 글이든 마지막에는 무슨 한방병원? 홍보로 끝이 나더군요..

파이가 커지기 전에는 사설 홍보성 보다는 글 자체에 대한 보상이 잘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우선은 순기능이 제대로 발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예. 근데 시스템이 개선될 계획은 있나요?

글쎄요ㅎㅎ본인이 개발자가 아니다 보니..ㅎㅎ

트래픽이 많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예 저도 동감합니다. 어떻게해야 트래픽을 늘릴 수 있을지..

꾸준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주일 급하게 운동하고 몸짱이 될수 없듯이,
그저 운동을 즐기고 꾸준히 하다보면
건강해지니까요.
스팀잇도 그런것 같습니다.

꾸준함을 갖춘 사람이 얼마 안되니까요 ㅎㅎ

이건 단순히 극단적인 저의 생각이지만..
캐리밖에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카톡이나 텔레그램같은걸로 이끄는것 외에는.. 계속 본인의 강한 의지속에 스팀잇으로 이것저것 가르쳐주며 끌어주는수밖에..

방장이 공산당식으로 이끌어서 욕먹고 해체되긴 했습니다만.. 스팀 네이버카페 톡방이 없었다면 저는 우물안에서 헤매다 그만 뒀을듯해요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끌어줘서는 오래가긴힘들겁니다. 개인이 하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듯 싶습니다.

확실히 뉴비분들은 힘든것 사실인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됬지만 꾸준히 쓰다보면 평균적인 보팅 갯수가 늘어나니까 그것만 봐도 충분히 힘이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꾸준히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렇죠. 근데 꾸준히 쓸줄아는사람이 세상에는 한정되어있어요..ㅋㅋ

저도 얼마전에 지인분에게 스팀잇을 알려드리고 가입하셨는데 제가 시작할때보다 진입 장벽도 너무 높아지고 뉴비분들이 버티기에는 너무 힘든 구조가 되어버려서 많이 속상하더라고요. 제가 어느정도 힘이 있었으면 적응하는데 많이 도움을 드릴텐데 저도 엄청 미비한 수준이라 도움도 못드리고 속상했습니다 ㅠㅠ

그런일이있었군요 ㅠ 저도 비슷한일을겪었답니다.

저도 지인소개로 시작했고, 말씀하신대로 너무 적은보상과 무반응에 상처(?)..아니 실망하기도 하고, 또 제 포스팅내용도 고민해보고, 시도했다가 반응 없으면 또 실망하고 관둬버릴까 싶고. 계속 무한반복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근데 계속 2달간 계속 할 수 있는 건...음...
역사나 보상과 관심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글, 그림, 지식 등등)이 있어야 가능한 것같아요. 보상만 보고 유지하기엔 동기 부여가 약하죠?ㅋㅋ(사람따라 다르지만)

그러니까 좀 다른것같습니다. 페이스북에는 일상글도많이올라오는데 보상에 연연하지않아 그런가요?ㅎㅎ

저도 사실 2번째 문제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ㅠㅠㅠ 뭔가 그들만의 리그?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너무 기대하고 급하기 보다는..
@realgr님의 스타리그처럼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참여하고
하나의 소통의 장 그리고 저의 추억의 장으로 생각하고 욕심없이 즐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타리그 우승하셨잖아요 ㅋㅋ 토리파파님은 이제 쭉 스팀잇멤버가되시는걸로 ㅋㅋ

천리안, 나우누리, 네띠앙, 네티즌, 다음카페, 다모임, 아이러브스쿨, 프리챌,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까지 순차적으로 경험한 제 생각을 살짝 풀어보자면....

트위터 좋아, 페이스북 좋아, 어디 커뮤니티 좋아, 어디 뭐뭐 좋아
이렇게 계속 홍보해봐야 제 주변 지인들은 그 흔한 SNS 조차 거의 안하거든요.

이것은 보팅이나 수익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되며
안 하는 사람은 결국 안 한다! 또는 못한다! 라고 생각됩니다.

보팅이나수익에상관없이 스팀잇이 경쟁력이 없으니까 문제라고할수있겠군요 ㅎㅎ

그냥 마음을 비우고...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싶을 때 쓰는 중입니다. ^^
그 와중에 보팅으로 부 수입도 생기고 ㅎㅎ
0에서 +가 되니 잃는 것도 없고...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멋진생각입니다. 저도 그렇게생각해요 ㅎㅎ

저는 예전에 처음 시작했을때 그냥 태그도 안달고 혼자 기록용으로 써보는게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jiahn님의 댓글을 달러가면 항상 보팅을 해주셨습니다. 0.3달러 이정도씩 해주신것 같아요. 그런 소소한 재미로 스팀에 자주 들어왔었네요. 한국 스티미언들은 보통 자기 글 댓글에 보팅을 잘 하지 않습니다. 외국인들은 소소하게 0.01달러라고 팁의 개념인지는 모르지만 해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외국인들 글에 thank you를 많이 달고 다녀봤던 적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oldier @rynow 이런 분들은 지금도 달고 있네요. 저도 그래서 제 글의 모든 댓글에 보팅을 하고 있구요. 스팀에서 떠날 가능성이 있는 분들중에 일부(꽤 될거라는 개인적인 생각)는 스팀에 들어오게 하는 기능을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그렇게 스팀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자기가 글을 쓰는게 낳겠다 싶어서 쓰게되는 것 같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흠.. 댓글 셀프보팅은 문제가되던데.. 괜찮나요?

제가 알기로는 셀프봇팅은 자기글. 자기 댓글에 하는게 셀프 봇팅이고 내글이나 내 댓글에 달아놓은 타인의 댓글에 보팅하는 건 셀프보팅이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아하 제가 잘못 이해했군요..ㅜㅜ 죄송합니다

큰 돈을 바라고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만.. 대부분 외국인들도 돈을 벌기 위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여튼 크게 활성화되서 성장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