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바빠지는 시즌이 다가왔다.
그래도 여행기를 쓰는 소소한 재미를 놓치지는 말아야겠지^^
주변에 알고있는 분들 중에 은퇴를 준비하면서 지방에 전원주택을 마련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은퇴 후의 생활이란 어떤 것일까?
뭔가 전원주택을 마련할 만큼 여유롭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프랑스 남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남부의 도시들 대부분이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약간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여유로운 일상과 한가로운 시가, 그리고 멋진 경치와 일년내내 온화한 날씨 모든게 완벽한 곳이었다.
이런 멋진 도시들이 니스에서 한 시간 안쪽에 널려있다고(?)하니 그저 신기하고 부럽기만 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헤이리 마을 정도 비교할만한 생폴드방스로 서둘러 떠나본다.
진입로 바깥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돈내는 곳이 없는걸보니 이곳도 주차장이 무료인가 보다.
차도 별로없고 무료 주차장도 많고 프랑스 남부는 정말 좋다.^^
멀리서 바라다보이는 마을은 성채 안쪽에 빼곡하게 건물들이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다.
마치 언덕위에 요새처럼 만들어진 모습이 여타 프랑스 남부의 도시처럼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 공동묘지에 샤갈의 묘지가 있다고하니 샤갈과 인연이 깊은 그런 마을임을 마을 입구에서 바로 알 수 있다. (샤갈이 20여년을 지낸 곳이라고 한다.)
마을 입구에는 이렇게 아날로그 틱한 마을을 소개하는 타일이 배치되어있다.
우리네 같았으면 전광판을 설치했을지도 모르지만.
예술가 마을답게 갤러리와 각종 소품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로 가득차있다.
그냥 구경만 해도 좋을만큼 퀄리티가 훌륭하다.
그리고 집 앞의 우체통마저 이쁜.
마을에서 주변을 돌아보면 멋진 집들이 계곡을 따라서 가득채워져 있다.
모두들 은퇴자인가요? (물론 대답은 없다.)
마을 주변에는 고풍스런 건물과 멋진 레스토랑, 카페들이 즐비하니 다른 도시들처럼 차 한잔하면서 여유를 즐겨주면 그만이다. 날씨 또한 그러기에 그만이다.
카페에 가지 않아도 주변에 멋진 조형물과 공원이 있으니 이런 곳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파리, 로마처럼 복잡한 도시를 중심으로 여행하다 프랑스 남부의 여유로운 도시를 여행하니 이 느낌 또한 너무나 즐겁다.
이제 니스 주변 도시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마르세이유를 중심으로 한 남부로 이동해보려 한다.
다음편에서…...
멋진 마을이네요~
높은건물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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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땅덩이가 넓어서 그런지 높은 건물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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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어쩜 이렇게 맑고 예쁘죠:)
프랑스는 언제 봐도 참 멋진 나라네요.
일상적인 마을 풍경인데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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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지구에 이런 곳이 있더라구요. 저도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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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은퇴자들인가요? (물론 대답은 없다..) 이 부분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
샤갈이 20년동안 살았던 동네구경을 이렇게 또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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