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문구 이야기] 1. Maped 리무버(제침기) 댓글에 @bonodaddy님이 문의해주신 '찍고나면 반대편이 평평하게 나오는 스테플러' 이야기입니다.
맥스 사(MAX USA CORP.) 제품입니다. http://www.maxusacorp.com/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전동공구부터 이것저것 만들어 파는 것 같아요. 물론 인수합병의 결과겠지만요. 각설하고, 이것도 쓴지 3년 넘은 것 같아요.
너무 오래 썼나.. 낡은 느낌이네요..
핵심 기술은 아래쪽 스테플러 심을 평평하게 눌러주는 부분에 있어요. 이게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데, 누르면 속에서 '튕기는(?)' 느낌으로, 지렛대를 이용하는 것처럼, 일정 정도 누르면 안에서 탄성을 이용해 튕기면서 심의 아랫부분을 때려줘서 평평하게 만드는 듯 해요.
다른 회사 제품들 여럿 써 보았는데, 손아귀 힘이 많이 들어가는 느낌인데 비해, 이 제품은 힘도 덜들고, 마감이야 당연히 우수하고, 게다가 20장 정도는 쉽게 찝어줘요.
20장 찝은건데, 앞면은 다 똑같구요.
뒷면은 일자. 평면. 표현이 잘 안되어서 다시 찍었어요.
이렇게. 40매 정도까진 가볍게 묶는 것 같은데 귀찮아서 패스..
보통 스태플러로 20매씩 묶어서 30부 정도 쌓아놓으면, 스테플러 심의 두께때문에 찝은 부분만 심하게 높아지는데, 이걸로 하면 불균형이 덜해요. 뭔가 딱 떨어지는 느낌이라 쌓아놔도 보기 좋아요.
바닥엔 고무가 붙어있어서 잘 미끄러지거나 바닥을 상하게 하지 않아요.
더 비싼 줄 알았는데, 만원대 중반이라니... 3년 전에는 더 비쌌던 것 같았는데.. 기분탓인가봐요.
요즘 스팀이랑 스팀달러 가격이 많이 내려서 그런지, 보상이 적어져서 그런지 글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만큼 제 글이 덜 묻히니 좋기도 한데, 한편으로 아쉽기도 해요. 분명 좋은 글, 다양한 주제 다뤄주실 분들이 많을텐데...
그럼 다음 글에서 뵐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관련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