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 이야기] 3. 가위(SC-175ST TITANIUM PLUS)

in kr •  7 years ago  (edited)

문구 이야기의 세번째는 가위입니다. 전에 3년정도 사용하던 것은 피스코리아의 M-610S였습니다.

예전에 쓰던 가위

가위.png

잘 잘립니다. 손가락 2개만 이용해야 하니까 그립감이나 안정감이 살짝 떨어지긴 하지만, 특유의 '삭 삭' 가위질할 때 나는 소리가 타격감 비슷한 손맛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몇 년 지나니 날에 녹이 슬어서 버렸어요.

중간에 몇 가지 스쳐지나간 제품들이 있는데, 소개할만 하지는 않아요. 오늘 소개할 가위는 SC-175ST TITAIUM PLUS입니다.

티타늄 가위 SC-175ST TITANIUM PLUS

IMG_5402.JPG

손잡이에는 손가락이 2개 들어갑니다. 그립감이 우수합니다.

날은 티타늄이라고 하는데, 일단 스테인리스 스틸과는 색깔이 다릅니다. 이게 코팅 때문인지 아니면 금속 자체의 색깔이 그런지는 잘 모릅니다. 사실 그건 별로 관심 없기도 하구요^^. 자를 때 사각사각 소리 듣기 좋습니다.

날이 유선형이라 자를 때 힘이 일정하게 배분됩니다. 일자 날의 경우 날 끝으로 갈수록 힘이 더 들어가는데, 이건 그런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

날 집이 있습니다. 이건 피스코리아의 비싸고 큰 가위에도 번들로 들어있는데, 이 정도 크기의 제품에 집이 있는 제품 별로 없습니다. 물론 가격이 안드로메다이긴 하죠..

녹슬거나 망가지지 않으면 아마 평생 쓰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다음 글에서 뵐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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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가격이 떨어지는 절대보팅금액이 줄어드네요...
ㅠㅠ
그래도 같이 힘냅시다!! 화이팅!
후후후 딸기청이나 만들어볼까합니다!
https://steemit.com/kr/@mmcartoon-kr/6jd2ea

오치님, 감사해요^^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가위는 다같은 가위인줄 알았는데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ㅋㅋㅋ

약간 비싸긴 한데, 손으로 다루는 것들은 생각보다 오래 써서 비싸도 품질을 우선하게 되더라구요. 전자제품은 6개월만 지나도 더 좋은 제품이 나오는데, 이쪽은 안그래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