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aily) 오늘의 날씨는 흐림ㅠㅜ(부제: KFC 햄버거)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Ria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왜 이럴까요ㅠ
황사가 잔뜩 낀 것 같은 날씨에 밖에 나가는 것이 꺼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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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로 둘러 쌓인 서울의 하늘은 더욱 더 흐리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회색으로 둘러 쌓인 세상이라고 해야하나...이런 곳에 있으면 기쁨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는 날씨를 상당히 많이 타서 햇빛 한 줄기만으로도 금새 기분이 좋아질 수 있거든요! 해바라기마냥 따뜻한 햇볕을 온 몸으로 받는 걸 참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얼굴 타는 줄도 모르고 마냥 그렇게 앉아있는 것이 좋아요. 어느덧 발견한 어둡게 그을린 살을 보며 흐뭇하면서 안타까운 양가 감정을 느끼곤 하죠.

오늘은 KFC에서 치즈살사버거세트를 먹었어요. 지금 G9에서 단 돈 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친구이죠! :) 안 그래도 햄버거가 땡기고 있었는데, 좋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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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배가 많이 고팠나봐여ㅎㅎㅎㅎ찍을 생각도 없이 흡입했다쥬... 스티밋을 시작하면서, 내가 먹는 것들을 남겨야지 했는데, 먹는 것 앞에서 먹는 행위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해보지 못 하고 지난 세월을 살아왔던지라... 자꾸 사진찍는 것을 까먹어요ㅠㅠ 아쉽게...

역삼역 KFC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 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당~ 그런데 KFC는 어린이 세트? 이런 건 없나요? 저는 맥도날드에서도 해피밀만 먹는 여잔뎈ㅋㅋㅋ 장난감 모으는 걸 좋아하거든요! 장난감 때문에 햄버거를 먹지는 않지만, 어쩌다 햄버거를 먹는 날이 생기면 부러 어린이 세트를 주문하곤 한답니당! :) 그럼 햄버거도 먹고 장난감도 받고! 1석2조! 일거양득! 크크

치즈살사버거 진짜 크더라구요. 어떻게 입을 벌려야 할지 모르겠는만큼? 제가 입이 좀 작거든요. 몰랐는데, 초등학교 때 친구가 제 입을 보더니 '너 입이 진짜 작다'고 말해준 이후로 제 입이 작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입을 아무리 크게 벌려도 한계가 있는데, 이 햄버거는 제 한 입으로 해결이 안 되는...ㅋㅋㅋㅋㅋ 뭘 먹을 때 입에 묻히면서 먹는 걸 싫어하는뎅ㅎㅎㅎ이건 코에도 묻히고 먹은 것 같아요...하핳 그래도 맛있었쪄염! 치즈라서 느끼할 것 같을 때, 살사소스가 뒷통수를 때리며 매콤한 맛을 비집고 들어오는 맛이랄까?ㅋㅋㅋㅋㅋ

배부른 점심을 먹었지만 날씨는 계속 흐려서 우울 우울...
내일은 해가 뜨겠죠?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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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시겠지만 그래도 잘 챙겨드시면서 우울모드 탈출하세요 ^^

^^감사합니당!
오늘 언넝 귀가하려구용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