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입문] 양자역학에 대해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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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바이입니다. 물리학 입문이라고 해놓고
양자역학이라니..미친놈이라고 욕하시는거 다 들립니다 ㅎㅎㅎ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제가 물리라는 학문이 재밌게 생각된건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알고나서부터 였어요
요즘은 고등학교때도 어느정도 상대성이론에 대해서 배우는거 같지만
저때만해도 물리그러면..뭔가 답답한 그런 학문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현대물리학의 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뭔지 수식없이
간단한 개념설명을 해볼려고 해요
어찌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를 설명할려고
만든 인류의 최고 자산이거든요

양자역학은 상대성이론을 만든 아인슈타인이
끝내 인정하지 않은 것이지만
현시대에서 모든 전자기기는 양자역학을 이용해서 만든거랍니다 ㅎㅎ

양자역학의 가장 중요한 명제는 딱 하나만 기억하시면 되요
전자의 위치가 어딘지 알 수 없다. 확률로만 알수있다

전자는 원자핵 부근을 도는 작은 입자에요
원자핵은 양성자와중성자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보통 전자는 해당 원소 원자핵의 양성자 숫자와 일치하게 존재합니다

산소는 양성자 8개 중성자 8개 전자 8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원자번호도 8이죠
원자 구조에 대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우는 그림은 이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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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 숫자가 변하면, 해당 원소는 이온이 되어버립니다
양이온 음이온 이런거죠 그만큼 원자 자체에서 원자핵에 비해 아주 작은 전자는
해당 원소가 무엇인지 특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런 전자가 어디있는 지 알수 없다 라는 거죠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라는 게 있는데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알 수 없다 라는 원리에요)

전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없다라..
산소는 전자8개를 가지고 있는데, 위치와 운동량은 동시에 알수가 없고
확률적으로만 위치를 특정할 수 있다 ...
전자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죠?ㅎㅎㅎㅎㅎ
그러니까 전자 위치를 모른다는거에요..

전자의 위치를 모른다니..
전자가 이동함으로 인해 전류 및 전기가 발생하고
전기와 자기가 만나 빛이 발생합니다
빛도 파동도 될수 있고 입자가 될 수 있습니다
뭔 물리가 이래? 그쵸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몸을 이루는 원소도 모두 전자가 존재하고
세상 모든 물질에 전자가 들어있는데
그 전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없다니..

아인슈타인은 이런 양자역학의 명제를 알고나선
"내가 달을 보지 않는다고 달이 존재하지 않는것인가?"
라는 드립을 쳤습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아시나요?
일본인들이 겁나 좋아하는 슈뢰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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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 있는 고양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열기전까지는
확률로만 알수있다는 건데..
이거 양자역학 깔려고 말한거에요..
(고양이 울음소리 들으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열기전에 알수있지 않나?ㅎㅎ)

하지만 양자역학은 실재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쓰시는 컴퓨터 휴대폰 모두 양자역학이 존재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거에요 현대문명의 모든 전자기기는
양자역학의 이론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립자의 세계 그러니까 전자차원에서는 터널효과라는게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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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가 장벽을 뛰어넘을 수 없어야 되는데 뛰어넘어서 만들수있는게
저희가 늘 이용하는 반도체입니다 ㅎㅎ
전자가 저 장벽을 뛰어넘을 수 없으면..전자기기란건 존재할 수 없거든요
근데 장벽넘어 전자가 존재하는겁니다..
분명 저 장벽은 전자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로는 못뛰어넘는 건데...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결합할 수만 있다면..
그래서 새로운 이론이 나온다면
혁명적 사건이겠지만...
아직은 멀어보입니다...

양자역학에 대한 해석은 엄청 많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건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코펜하겐 해석쪽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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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파동함수 궤도함수 많이 그려봐야 합니다ㅋㅋㅋㅋㅋ

헐! 헐!
스팀에서 이런걸 볼줄이야?
또 그걸 쓴 분이 라바이님실줄이야?

두 번 놀라네요.. ㅋㅋㅋ
전공이 뭐예용? ????

암튼 큰 기대 남깁니다~

전공..방사선학이에요 ㅎㅎㅎ 체계적으로 물리공부하진 않았는데..준비하는 시험 때문에
알게 된 거에요..ㅎㅎ

슈뢰딩거의 고양이 삶과 죽음 이 확률적으로공존
흥미롭지만 양자역학 너무 어려워요
과학자도 그럴것이다 추측만할뿐 시원하고 쉽게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고 아인슈타인급 인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 나오면 세상이 바뀔듯 합니다 ㅎㅎ

양자 역학, 평행 세계, 힉스 입자에 대해서 포스팅 해주세요 ㅎㅎ

캬 힉스입자 ㄷㄷ LHC ㄷㄷ

저도 물리학중에 상대론을 제일 좋아합니다ㅎㅎㅎ

그럴것 같으심 ㅎㅎㅎㅎㅎ

양자학 이야기만 들어도 어렵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자가 어디있는지 모른다.. 요게 다에요..ㅋㅋㅋ

물리학? 이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파오는데... 양자역학이라니...
욕좀 하고 갈께요~ ㅋㅋㅋㅋㅋ
양자역학은 전문가들께 맡기고 전 스팀잇~ 가즈아~

헐 ㅋㅋㅋ 요즘에 양자역학 안 쓰이는데가 없어요!

더 나아가 장론적 테크닉은 공학에서 잘 안쓰이긴 하는데 10년내에 오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리바이님 요즘 지식쪽으로 글을쓰시네요?
무슨 공부하시낰ㅋㅋㅋㅋ 계속 고급스러워지네요.?

어제부터 매우 멋져보이십니다 ㅎㅎ

어렵죠.... 쉽게 말하면 뉴턴의 운동 3법칙이 존재하지 않은 공간이라는 것이죠.. 미세하게 들어가면..... 요즘 고등학교 물리2에 들어오게 되어서 원치않은 공부를 좀 하게 되었지만요 ^^

사실 양자역학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려면 수학을 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게 양자역학을 어렵게 만드는 큰 원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왜 쉽게 설명해 주지 않는 거야!"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마치 곱하기를 모르는 사람한테 제곱을 설명해야 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글을 전에 쓴적이 있지만, 글쓰기에 앞서 사람들이 과연 제대로 이해할까 고민을 꽤 했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젤 싫어하던게 물리학이었는데. 스팀에서 이런글을 보게 될줄이야. ㅜㅜ

헉! 이건 글 읽기를 망설이게 만든다는 그.그.그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양자역학 어려워요.^^

알고 보니 주사위 겁나 던짐 ㅋㅋㅋㅋ

크헉... 리바이님 왜이러세요.. 이런 분이셨습니까?? 크윽..... -_- b 멋집니다.. ㅎㅎㅎ 수학은 완전 멧돌 수준이라 ㅎㅎ

오랜만에 보는 이론이네요ㅎㅎ
원자력공학과 학생으로서(지금은 휴학생이지만..) 반쯤 반갑고 반쯤 머리가 아픕니다ㅎㅎ

  ·  7 years ago (edited)

엥? 원자력 공학과였어여?? ㅎㅎ

네 ㅋㅋㅋㅋㅋ

그래서 원자모형이 여러번 바뀌었죠 ㅎㅎㅎㅎ

이게 뭔소리죠...

좋은 글입니다. 물론 읽진 않았습니다. 문송합니다. 갸아악..ㅠㅠ

아.... 양자학 ;;; 음....;;
어렵네요;;

스팀아 4월을 멋지게 가보즈아!!!

양자역학에 상대성이론을 포함하는 것으로 압니다. dirac relativistic quantum theory 가 대표적이죠.

디락 말씀하시는거죠?ㅎㅎㅎ 반물질까지는 설명할 역량이 안되어서 넘어갔습니다 ㅎㅎ

네에... 그 유명한 디락 입니다. 입자가속기 이용 실험결과를 해석할때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다 동원됩니다. 분리할 수 없는 것들인데요. 글에서는 마치 전혀 다른 이론들인듯이 읽힐수 있어서, 지적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눈알이 빙글빙글 돌아요 @.@

신기하네요! 전자의 에너지 들뜸 현상과 저 포텐셜장벽 넘는 것이 혹시 관련있나요? 유기화학적 관점이랑 다르려나요.

전자천이하고 저 장벽을 넘는것하고는 다른 문제라..ㅎㅎㅎ 장벽을 뛰어넘는게 원래는 불가능해야되거든요 상식적으로는 설명못하는 현상이죠 ㅎㅎ

그렇군요..:o 신기한 양자역학의 세계네용

우앙 재밌어요!!! 다음 글은 언제 올라오나요?^^
이렇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들 너무 좋아요~~
스팀잇이 더 좋아지는 이유 중에 하나구요^^
물리학은 참 관심이 있긴 한데..넘 어렵게만 써있어서..
다음 글 꼭 부탁드릴게요~~ ㅎㅎ

  ·  7 years ago (edited)

저는 물리학이나 과학과는 아주 머~언 사람입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조금씩 자연의학을 접하게 되면서 천문학, 철학 등이 연계되어가고 끝에는 양자역학, 양자의학 등이 있는 것 같은 ... 어렵지만 재미있어 보여요. 여기서 ribai님의 글을 보니 너무 반가와서 ㅎ 가끔 얘기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