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글 쓰는게 점점 지친다 왜그럴까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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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스팀잇에 신나게 글을 썼다. 보팅을 받고 싶다! 그리고 왜인지 포스팅을 안하면 손해인거같고!

근데 점점 쓰는게 어려워지고 있다 스팀잇에 적응을 많이 했으면서도 스팀잇이 힘들다 그래 힘들다는 표현이 맞는것같다

보팅이 없어서?! 봐주는사람이 없어서?! 아니다. 최근에는 팔로워도 320명이나 되고!
(100명이 되는것도 신기했는데 내 뻘글을 이렇게 많이 읽어주고 있단말이야?시간낭비하네ㅋ )

보팅도 2번 20달러 넘겼다! 다크핑거님 말씀대로라면 난 중전안타를 2번 친 2군 6번 타자정도는 되는건가 후훗
나는 아직 스팀 투자를 안하고 맨땅 해딩으로 스팀을 늘려가고 있다. (오늘 하루도 4월에 돈이 생기면 EOS를 살것인가 스팀을 질러서 스파업을 할 것인가 고민했다) 맨땅 해딩치고는 보상이 만족할만하다
블로그를 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단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내글을 안읽더라 ㅎ 어쩌면 인내심도 없기에 금새 포기했었지
근데 스팀잇은 조금 다른거 같다

그럼에도 스팀잇에 점점 지친다고 해야되나 힘에 부친다고 해야 하나 ㅎㅎ

한달 정도 넘겼는데, 이거 한달된 뉴비가 포기할만하네 라는 생각이 드네..

  • 보상에 대한 욕심이 커진다. (처음엔 1달러에도 행복했는데 점점 , 어랏 왜 어제처럼 보팅이 안되는거지?라고 생각한다 점점 주제넘는 짓을 하는거지 ㅋㅋ)
  • 처음엔 눈치를 봤는데, 점점 적응하고 눈치를 안보게 되니 상처를 받고 준다
  • 보상이 걸려있으니 다른 커뮤니티보다 데미지가 크다
  • 글 쓰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인다. 일상생활에서 스팀잇에 대한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 이런 주제로 쓰면 보팅많이 받을까 고민한다
  • 보팅받을려고 글을 자주 바꾼다. 그러니까 보팅받기 쉬운 주제로 글을 쓰려하거나 내 생각을 꺽거나 고친다
  • 스팀잇에 시간을 들이고 스파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스팀잇이 꼭 성공해야된다(할것이 아니라)라고 생각하게 된다 ㅎ

좀 천천히 가야겠다 너무 빨리 스팀파워를 늘리고 싶어하면 안되는거구나 싶기도 하다.
과유불급은 스팀잇을 두고 하는 말이다 ㅎㅎ

그리고 원래 집에 오면 게임하거나, 유투브보거나 강아지랑 놀거나 와이프랑 이야기하거나 했는데
너무 스팀잇에 신경을 쓴다. 에너지가 흡수되는 기분이다 .. 루리웹 눈팅하면서 깔깔 댈때가 좋았었나싶기도 하고
ㅋㅋ 뭔가 집에 와서 충전이 되어야 되는데, 야근하는 기분을 느낄때도 있다 ㅎㅎㅎ 다른 분들과 댓글달며 이야기할때는
기분이 좋긴하지만 ㅎㅎ

전문적인것처럼 보이고, 열심히 시간들인 글이 보팅 많이 받을거라는 생각을 좀 버려야겠다 ㅎㅎ
쉽게 가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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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될수록 글쓰기가 힘들어진다는 말에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2주 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퇴근하고 포스팅 하나만 올리면 자야될 시간인데 그 시간 소비가 너무 큽니다. 진짜 리바아님 말처럼 야근하는 느낌ㅋㅋ그래서 그냥 저도 앞으로 쉽게 쉽게 쓰려구요. 너무 힘들다 싶으면 저처럼 조금 쉬다 오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후훗 쉬고오고 싶은데 스마트폰 아이패드 맥북 다 스팀잇 접속할수 있는 기계를 늘 가지고 다니니 -_-;; 어디 인터넷 안되는 곳에서 요양하고 올까요 근데 그럼 너무 답답한데 ㅎㅎ

공감되요 ㅋㅋㅋ 근데 저는 거기에 추가적으로 삭제 안된다는 블록체인 특징때문에 흑역사가 될까봐 좀 더 조심스럽네요

흑역사가즈아~이불킥가즈아~ ㅋ 아 저도 이불킥할 글이 몇개있는데, 몇일안에 삭제를 안하면 평생박제입니다 근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많아 삭제는 못하겠고 ㅋㅋ

인생뭐있어?ㅋ 농담입니다ㅋ 저도 같은맘이네요ㅋ 그래도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있다는게 그렇다고 다른 중요한 시간을 버리진 마시길ㅋ

맞습니다 스팀잇 때문에 중요한 시간이 희생되는거 같아 요즘에 고민입니다 끊을까요? 몰랐을 때로 되돌아갈순 없나 ㅋㅋ

리바이님은.. 스팀잇 나이는 저랑 비슷한데.. 성장 속도는 저보다 훨~~~씬 나으신데요..ㅎㅎㅎ.. 가끔씩 글을 쓰다보니.. 보팅 받는는거나 봐주는 사람은 미미하지만..그래도 저는 글쓰는게 점점 재미가 있어지는 듯 하내요^^ 보팅드립니다..즐건 월요일 맞이 하세요~~~

스팀잇 동갑이네요 ㅎㅎㅎ 저도 마이크로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게, 저도 저랑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는데 저보다 팔로워 많고 보상많은 사람을 봤거든요 ㅎㅎㅎ 같이 시작했는데 쟤는 뭔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
마이크로님이 저를 그렇게 볼수도 있다니 어깨가 쓸데없이 으쓱으쓱 하네요 ㅎㅎ

글 하나당 $1씩만 찍혀도 행복할 것 같아요. ^^

저도 그렇습니다. 0.07 0.05 0.08 에서 1달러 넘어갈때 그 쾌감 때문에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죵 ㅎㅎ

1 넘어갈 때의 쾌감이 가장 좋은듯요. ^^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 ㅎㅎ
저도 취미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글 쓰는 것도 그렇고
남이 제가 쓴 글을 읽어준 다는 게 너무 재밌어서
쉽게 못 떠날 것 같아요 ㅎ
1일 1스팀잇을 유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후훗 목표대로 계속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엄청난 스티미안들의 글에 기가 죽고 하지만 .. 기만 죽어선 글을 영영 못쓰겠더라구요

  ·  7 years ago (edited)

저도 기가 많이 죽습니다 고래들 사이에서 플랑크톤은 정말 참치라도 될수있는걸까요? ㅎㅎ

저도 가끔 제 글에 보팅이 많이 안 찍히면

어 이번엔 글을 잘못썼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해봤지만, 결국 보팅이 얼마나 되고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닳았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방향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스팀잇이라는 커뮤니티 안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얼마나 즐기고 있는 가가 중요하다는 것을요.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닌 내가 쓰기 편한 글을 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시린님처럼 그런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ㅎㅎ

저도 힘들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명상을 합시다아!!

명상 좋은 방법이네요!! 감사!! ㅎ

뉴비입니다. 아직 그런 걸 느깔 단계가 아닌 것 같습니다. 보팅하고 팔로우합니다. 괜찮으시다면,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후훗 이글 어디 즐겨찾기해두고 한달정도 있다가 한번 다시 봐주세요 무릎탁 칠지도 ..후훗

즐겨찾기는 어디에서 하나요. 창피해서 묻지도 못하겠네요ㅠㅠ

아 그냥 인터넷 익스플로어요 ㅎㅎ 스팀잇은 자체로 스크랩 같은 기능이 아직 없어요 ㅎㅎ

쉽게 가자 ㅎㅎ

마음에 와닿는 말이네요 ㅎㅎ
스팀잇이 직장도 아니고, 인생을 건 활동도 아닌데 어렵게 갈 이유 뭐 있습니까
쉽게쉽게 가야죠 :)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스팀잇이 일상생활에 너무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것같네요 ㅎㅎ 좀더 편안히 스팀잇을 하고 싶습니다 ㅎㅎ

저도 스팀잇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사실 별볼일 없는 글 한편 쓸떄도 등록 누르고 나면
뭔가 복권한장 산 느낌이 드네요. ㅎㅎ

  ·  7 years ago (edited)

그 복권 맛때문에 스팀잇이 힘든거에요 ㅎ 아주 그냥 20달러 만들어주면 기분이 너무 좋았거든요 마약중독자 된거 같아요 ㅎ 이게 바로 스팀뽕인가..

공감 가는 글입니다~

후훗 @hukyoung74 님 공감시켜서 뿌듯함 ㅋㅋ

ㅎㅎㅎ

우리 다 그렇지 않나요? ㅎㅎ

그렇죠? 다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거죠? 배신자 뉴비를 찾아라 ㅎㅎ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즐거운 월요일 되시구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자주 소통하길 희망합니다 !

스누피인가요? ㅎㅎ 예전에 좋아했었는데 ㅎㅎ

많은 부분이 공감됩니다...ㅎㅎㅎ
평상시에 어떻게 써야할까 수시로 고민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지금 메모한 내용만 50개가 넘습니다 ㅎㅎㅎ ㅠ-ㅠ

'글 쓰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인다. 일상생활에서 스팀잇에 대한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 격공입니다. 주말에 집에서 노트북 앞에 앉아있는데 엄마가 "맨날 사무실에서 컴퓨터만 쳐다본다며 주말에 지겹지도 않냐"고 뭐라하시더군요. 스팀잇은 일도, 직장도 아니라는 어느 분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론 잘 안되네요ㅠ

저도 잘안됩니다 속으로는 스팀잇으로 떼돈 벌고 직장안다녔으면 하고 있습니다 망상중

그건 스티미언 모두의 꿈 아닐까요ㅎㅎㅎㅎㅎ

저도 한달 열심히 했더만 지치내여. 매번 강으로 가지마시고 강약약중약약 정도로 가야 살아 남을 듯 해요 약은 아주 간단한 들로 먹스팀이나 속보 정도요.

덩기덕쿵더더더덕 자진모리 장단의 유용성을 배워야겠군요 ㅎㅎ

아내 분도 스티미언으로 인도하심이 어떠할지.. 그럼 자연스럽게 공통의 취미를.. ㅋ 즐거운 스팀잇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가즈앗!!! ^^

추천했는데 저처럼 관종되기싫데요 ㅋㅋ 스티미언 다 관종으로 만들어버림 ㅋㅋ

아.. 그렇군요 ㅋㅋ 관종 가즈앗!!! ^^

저는 오늘 처음 시작했지만, 재미로 짬짬히 해야 제일 즐거운 것 같습니다.
본업은 아니잖아요 : )

후훗 본업이였으면 해서 이러나봅니다 ㅎㅎㅎ 본업에 지장생길정도로 빠지다니 좌절중입니다 ㅎㅎ

이제막 시작하는데도 왜 공감이 가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요.
저도 글을 쓰기전 전문적인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엄청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 이러다간 시작도 못하겠다 싶어
그냥 지금은 편하게 그날 그날 일기쓰듯 시작하자라고 첫발걸음을 옮겼는데
왜 벌써 걱정일까요 ㅠ_ㅠ

천천히 마음을 조급하게 안먹으면 조금 나은것 같습니다^^ ㅎㅎ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그리고 진정한 스팀KR 에어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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