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북큐슈 4박 5일 여행 [2일차](1/3)- 지옥온천순례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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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슈에서의 두 번째 날을 맞이하였다. 전날 맥주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빡빡한 오늘 일정을 위해서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벳푸 카메노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벳푸의 관광명소인 지옥온천을 찾아 떠났다. 이름이 지옥인 이유는 온천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마치 지옥과 비슷하다는 뜻에서 유례가 되었다.

일본의 롯데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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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역에 있던 롯데리아에서 해결하였다. 아침에는 모닝세트 밖에 주문할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오른쪽 표에 있는 1번 세트를 먹었는데 맛도 있고 아침밥 양으로도 적당했던 것 같다.

큐슈의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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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과 반대로 운전석이 오른쪽이 있고 도로에서 왼쪽으로 달린다. 버스 안의 모습은 위의 사진과 같다. 일본에서는 버스를 뒤에서 탑승하고 앞에서 내리면서 요금을 지불한다. 버스 앞쪽의 전광판을 보면 표같이 생긴 전광판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내릴 금액이 얼마인지 알려주는 표이다. 일본에서는 거리가 멀면 멀수록 더 많은 버스비를 지불해야 한다.

지옥온천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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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푸역 근처에서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마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계란냄새 즉 유황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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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지옥온천을 찾아가는 길에 위와 같은 길을 따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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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다 보니 이렇게 생긴 것을 볼 수 있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예뻐서 한번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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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있는 카마도 지옥을 포함하여 지옥 온천에는 총 8개의 지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온천 한개만 빠르게 둘러보기로 하였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바로 우미지고쿠(바다지옥) 이다.

바다지옥(海地獄, 우미지고쿠)

주소: 559-1 Kannawa, Beppu, Ōita Prefecture 874-0000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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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지고쿠는 지옥 순례 8개의 지옥중 대표적인 지옥중에 하나로 코발트블루 빛의 온천이 마치 바다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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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이전에 볼수 있었던 호수도 아름답기 때문에 사진찍기 딱 좋은 명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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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온천을 체험하기는 어렵다면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바지만 걷고 앉아서 체험할 수 있어서 편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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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러간 친구들의 발가락이다. 물이 따뜻해서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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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온천은 우미지고쿠는 아니고 근처에 있는 붉은빛이 도는 온천이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붉은 빛깔이 도는 것이 신기해서 촬영해 보았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정말 뜨거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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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진짜 우미지고쿠를 만나보았다. 연기가 엄청 심하게 피어오르기 때문에 안이 잘 보이지 않았다. 설명으로 들은 것처럼 정말 물이 바닷물처럼 푸른빛이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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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뿐만 아니라 물이 솟아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데 사진에서는 연기 때문에 잘 확인이 되지 않는다. 연기의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멀리서도 웅장해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친구들과 사진도 여러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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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뿐만 아니라 주변의 조경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기 때문에 둘러보면서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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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의 증기를 이용하여 만든 온실 하우스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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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기도 하고 꽃들도 예뻐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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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길래 가까이에서 찍어봤다. 배경사진으로 쓰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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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기념품 가게를 지났다. 딱히 눈에 띄는 기념품은 없었고 일반적으로 큐슈에서 판매하는 기념품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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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여행은 1일차에 비해 다녀온 곳이 많아서 3개로 나누어서 글을 쓸 예정이다. 이렇게 아침에는 지옥온천순례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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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온천이라니 재밌네요 ㅋㅋ

이름이 인상적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