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치아미백 '레몬즙' 이용? 괜히 병원 신세 질라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온갖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OO꿀팁'이 있으면 잘 안 보는데 이유는 개인적으로 다르겠지만 기존 정보를 짜집기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잘 안 본다죠.(지극히 개인적 주장입니다.)

수많은 정보 중에 직접 확인하고 쓴 정보는 얼마나 될까요?

복붙 수준에서 멈춰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데, 그중에서 '레몬즙' 이야기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레몬, 참 많은 신맛을 제공하는 과일입니다.
요리에도 쓰이고, 음료수로도 나오고, 레몬을 상상하면 사실 침이 먼저 고일 정도로 신맛을 자랑하는 과일이죠.

레몬의 이용은 다양한데, 레몬으로 치아미백이 가능하다는 '민간요법'이 참 많이 나돌아다닙니다.

누런 치아를 하얗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 레몬즙 .
이용 방법은 간단히 안내됩니다.

레몬즙을 거즈에 묻혀서 치아에 바르면 된다는 것.

허나 이건 정말 도박입니다.
(잘 되셨다는 분 본적 없지만, 만약 있다면 추천 마세요. 사람마다 효과가 다른데 오히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해보지도 않고 '그렇다더라'는 정보는 정말 이용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레몬즙의 산화 작용으로 치아가 일시적으로 하얗게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정작 문제는 병원 신세를 질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부분으로, 하얀 치아를 생각하고 레몬즙을 묻힌 거즈를 문질렀는데...
치아 뿌리에 손상을 줘서 정작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죠.
치아에 바르는 연고가 있다는 것도 그때 알았습니다.

치아 뿌리 손상으로 위, 아래 치아가 살짝만 닿아도 찌릿찌릿...
다른 치아는 다행이 이 증상이 없었는데 윗 송곳니에 심각한 통증이 유발되서 결국 여러차례 병원만 찾았죠.

치아미백, 고민한다고 괜히 민간요법 찾지 마시고 치과 가서 상담받고 미백 과정 밟는게 나을듯싶습니다.
꿀팁이라고 다 믿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