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입니다.
짧지만 잊지 않기 위해 역시나 스팀잇에 글을 씁니다.
일어나서 카카오톡 확인하고 페이스북을 둘러봤네요. 페이스북에서 두 개의 링크를 밴드로 옮겼습니다. 하나는 재테크 일반이고, 다른 하나는 자율주행차가 일반화되었을 경우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다룬 내용이었어요.
밴드에 올려둔 글을 보는데, 스팀잇 링크가 있더군요. 덕분에 오늘 잊지 않고 글 씁니다.
저는 셰어하우스 등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와 교육 관련된 일을 하거든요. 자율주행차의 도입이 반가운 이유입니다. 뭔가 새로운 기회가 다가올 것 같지 않나요!
자율주행차를 먼저 정의해 보겠습니다.
- 자율주행차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 가능한 자동차다.
- 자율주행차는 소유하는 차가 아니라 공유하는 차다.
- 자율주행차는 곳곳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용자가예약한 시간에 예약한 장소로 온다.
언급한 자율주행차의 기본적 개념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바뀔까요?
- 주거나 캠핑 등 특수활동을 위한 외곽 지역의 부동산 가치 상승.
업무나 편의시설의 경우 집약도가 중요하기에 도심지를 벗어나지는 않을 듯합니다. 서울 도심부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가 있겠죠. 단 출퇴근에 제약이 더 없어진다면 사람들은 주거를 위한 공간을 더 다양하게 그려볼 수 있을 듯합니다. 적절한 접근성을 가진 곳곳에 마을이 생겨날 수 있겠죠. 지금 부동산 정책과 함께 편의시설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하며 전원주택이 찬밥 신세인데, 전원주택보다 더 경제적인 형태의 주택이나 타운하우스가 자율주행차로 인해 떠오를 수 있을 듯합니다. - 주차공간의 활용도 상승
소유하지 않고 공유한다면, 그리고 그런 현상이 점점 일반화된다면, 도로에 존재하는 차의 숫자는 혁신적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차는 계속 움직이며 이용자를 운반하게 되죠. 결국 주차가 필요한 차량의 수가 줄어들면서 주차장이 다른 방식으로 활용될 듯하네요. - 스마트시티의 부상
도심 중에서도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인지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투자가 몰릴 듯합니다.
양산신도시, 송도와 같이 신도시로 개발이 된 곳의 도로 상황과 기존 도심의 도로 상황은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도시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개발된 곳은 도로가 복잡하여 차량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데요. 신도시의 경우 도로가 널찍하고 구획이 잘 정리되어 있어 차량 이동이 훨씬 수월합니다.
스마트시티의 경우 기본 인프라 구축 단계부터 다양한 디지털 기기 (자율주행차 포함)의 활용을 염두에 두기에 투자가치가 상승될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