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간의 세계일주 :: 캐나다 밴쿠버 일기, 록키산맥 여행 3일차 빙하에 올라서기!(보우강-페이토 호수-아싸바스카 빙하)

in kr •  7 years ago 

0.jpeg

점심식사 후 캐나다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는 93번 국도를 타고 이동-
아름다운 모습에 가는 동안 버스 안에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역시 캐나다하면 자연이지+_+

1.jpeg

세 갈래로 나눠져 있는 빙하.
처음에 볼때는 눈으로만 덮힌 산인줄 알았는데 빙하라는 가이드분의 설명에 깜짝 놀랐다.
진짜 빙하를 보게 되다니 여기가 록키 산맥이구나!

2.jpeg

빙하를 지나 93번국도를 타고 가다보니 모습을 보인 보우강.
산과 함께 있는 강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보우강의 모습.

감탄하는 소리에 가이드분의 센스있는 진행.
"잠깐 멈춰서 보고 갈까요~?"

3.jpeg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고 있는 캐나다.
두 눈으로 직접보면 경건해지고,
또 이렇게 잘 보존하고있는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4.jpeg

보우강의 모습.

5.jpeg

어떻게 강의 색깔이 이렇게 푸르게 나올수 있을까-
멀리서 봐도 깨끗하게 느껴지는 물에 감탄하는 중.

6.jpeg

이러게 강을 보고 있으니까.
ㅋㅋ 여기서 살면 왠지 마음이 너그러워질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

7.jpeg

그다음 목적지를 가기전에 정말 예쁘다면서 보너스로 들린 곳.
페이토(Peyto) 호수!

8.jpeg

지금까지 본 호수가 에메랄드 빛이였다면,
페이토 호수는 에메랄드를 건너 코발트블루였다 _

9.jpeg

개인적으로 록키 산맥 여행 중 가장 인상깊은 경관!
록키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페이토 호수는 꼭 들렸다 가는걸 추천합니다~

10.jpeg

마치 누군가 산 아래에 푸르른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움직임 없이 잔잔한 페이토 호수.

꼭 페인트칠을 한번에 쫙~한 것처럼 멋있었다.

11.jpeg

산과 구름, 하늘과 호수가 만드는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는 내내 와와-탄성을~
(괜히 민망민망)

12.jpeg

흑백사진에서 보면 빙하가 상당이 깊고 긴데,
지금의 페이토 모습하고는 달랐어요.

온난화로 빙하가 점점 녹아 짧아지고 있다는 것.

13.jpeg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이- 이렇게 변했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14.jpeg

페이토 호수를 둘러보고 이제 빙하를 만나보러 이동.
록키산맥 3박4일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싸바스카빙하.

15.jpeg

멀리서 아름답게 보던 빙하를 실제로 그 속에 들어가보면 어떨까.
생각만해도 두근두근-

16.jpeg

콜롬비아 대 빙원지대, 아싸바스카(Athabasca G) 빙원.
저~ 멀리 빙하가 보이시죠-

빙원으로 가려면 일반 버스나 투어버스로는 갈 수 없다.
지정된 버스를 타고 중간지점까지 이동한 후, 설상차를 타고서야 아싸바스카 빙원에 갈 수 있다고 한다.

17.jpeg

지정된 파란 버스를 타고 중간지점까지 간 후, 여기서부턴 설상차로~

타이어의 지름이 약 160cm라니.
빙하 위를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차량.

18.jpeg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위로 올라갔다 아래로 떨어졌다-
빙하 위를 천천히 올라갔다.

그냥 눈 덮힌 산으로 보이지만-
이 곳이 바로 빙하라는 사실!
여기서 빙하수 한잔을 꼭ㅋㅋ마셔야 한다고 해서 받아서 마셔봤다.
그냥..시원한 물맛.

19.jpeg

빙하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폰이 꺼졌다...
너무 추워서 그런거겠지;;;급 당황ㅋㅋㅋ
이게 말로만 듣던, 아이폰의 꺼짐 현상인가.

이후부터는 캐논으로 촬영했다.

20.jpeg

21.jpeg

22.jpeg

5년, 10년, 15년, 시간이 지날수록 지구 온난화와 사람들의 온기와 공해로 인해
점점 녹고 있다는 아싸바스카 빙원.

이 빙하를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이 자연이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23.jpeg

타고 왔던 설상차를 타고 다시 이동.

안녕- 아싸바스카.

24.jpeg

록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보우강-페이토 호수-아싸바스카 빙하를 마지막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은 마무리+_+

록키 산맥을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 하루.

그리고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함께 동행하고 있는
캐나다 사람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즐거웠던 3박 4일 동안의 로키산맥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밴쿠버로 컴백.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첫 응원왔습니다~~ 구구부부라는 블로그로 활동하고 계신가봐요^^
멋진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 다니의 뉴비 지원 프로젝트(3월 4주)

네 맞습니다~감사합니다!

Congratulations @rohy!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Happy Birthday! - You are on the Steem blockchain for 1 year!

Click here to view your Board

Support SteemitBoard's project! Vote for its witness and get one more award!

Congratulations @rohy!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Happy Birthday! - You are on the Steem blockchain for 2 years!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