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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댓글을 통해서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놀라기도하고 죄송스럽기도 했는데.. 이렇게 포스팅으로 마음과 생각을 듣게 되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이 지쳤을때 스팀잇으로 말씀하시면.. 글로나마 위로를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걸음 응원합니다.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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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미안한 마음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마블 엑스맨 많이 좋아하는데요. 거기서 레이븐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Mutants proud!"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Autism Proud!"
감출 일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세상에서 살아나갈 수 있도록 좀도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게 아빠로서 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칭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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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gold (64) · 7 years ago

멋지십니다. 이시대의 모든 아버지(저포함.ㅋㅋ)들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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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guidedog (64) · 7 years ago

끝내주는 @rokyupjung님 안녕하세요! 개과장 입니다. 황홀한 @stylegold님 소개로 왔어요. 칭찬이 아주 자자 하시더라구요!! 섹시한 글 올려주신것 너무 감사해요. 작은 선물로 0.6 STEEM를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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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ny (68) · 7 years ago

힘도 들고 어려우시겠지만 이비와함께 근심 걱정이 조금은 씻기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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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오늘 내린 봄 비가 매우 시원했죠? 차갑다고 느껴지지 않더군요.
자식을 키우는 근심 걱정이야 모든 부모가 가진 거겠죠. 물론 객관적으로 제가 다른 분들보다 힘들어보이기는 하지만 모든 부모들이 자식 때문에 걱정하는 무게가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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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yguy (51) · 7 years ago

직업이 직업이지만 성인들의 불안을 주로 하다보니 님의 상황을 잘 모릅니다. 그저 짐작해 볼 뿐입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얘기를 듣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서 이해하는 것과 직접 겪어내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귀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곳에서 말씀을 나누며 많이 가까와져서일 껍니다.

종종 들은 바로는 가족들 모두 워낙 예민한 문제이다 보니 서로 소통에 지장이 있는 경우가 많아 보였습니다. 서로 짐작만 하다보면 더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도 같았구요.

짐작컨대 님께서도 그런 시간을 보내셨겠지요.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문제로 받아들이고, 해결을 위해 목표를 정하고, 거기로 수렴해 가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엄밀히 봐선 누군가의 위로는 한계가 많습니다. 오히려 일면식도 없는 익명의 위로가 힘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용기내서 드러내 주셔서 감사드리고 미약하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새로 지어질 높은 보금자리에 세 분 공주님의 웃음이 가득한 모습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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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사실 이 글을 쓰고,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시고 힘이 났습니다.
물론 얼굴을 보고 직집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글 속에 묻어나는 스티미언들의 진정한 위로에 제 마음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글과 댓글을 통해서 선생님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그런 분께 위로를 받으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주변에 많은 부모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가정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자식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의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인류가 아직 완전히 파악한 문제가 아니기에 좀더 가능성을 열어놓고 아이를 대하려고 합니다.

평창에 가면 우리 둘째가 지금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게 도와줄 생각입니다. 마음 껏 소리지르고 뛰어놀 수 있도록... 답답한 가슴이 뚫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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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yguy (51) · 7 years ago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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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qlc0303 (67) · 7 years ago

힘내시란 말로도 부족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셨음합니다..
우리 아이도 부족한 부분이 보이거나 과한 면이 있으면 걱정이 되더라구요..
마냥 평범한 사람,보통의 사람만이 전부는 아닌데.. 그렇게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가끔 부모인 절 돌아보게 된답니다..
아이가 행복하기위해서는 부모 자신도 행복해야 할것 같아요..
오늘도 조금 더 힘을 내시고 화이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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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전 사실 엄청 긍정적, 낙관적인 사람입니다. Ultimate Optimism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지난 몇년 동안 Pessimistic Optimisim으로 좀 변한 것 같습니다..ㅠㅠ

뭐랄까? 자폐를 만나면서 세상에 불가능한 것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죠...
그리고 이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아니었다면 장애인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못하고 죽을 뻔했는데..
아이가 소중한 것을 가르쳐주었죠.. 물론 24시간 그 체험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화이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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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cha888 (62) · 7 years ago

최고의 아빠십니다.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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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응원감사합니다. 처음 뵙는 것 같네요.
팔로우 하고 소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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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top (68) · 7 years ago

정말 훌륭한 아버님의 모습입니다^^ 응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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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훌륭하긴요.. 엄청 부족한 아빠입니다. 가끔 너무 힘들면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말을 내뱉고 나서는 얼마나 미안한지....
우리 귀여운 공주... 제가 미안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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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ahappyday (58) · 7 years ago

그 느낌을 알것 같다라는 거짓말은 못 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보살펴 주시고, 멋진 집 지어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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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ㅋㅋㅋ^^ 사실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이죠...
저도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제 세상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폐라는 세상에 발을 딜여놓고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아이에게 신경도 쓰지 않는 아빠였습니다. 그냥... 회사.. 일... 돈...
그러다 나중에 알았죠. 제가 못난 아빠라는 것을...
그래도 지금은 우리 아이와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냥 친구처럼 그렇게 지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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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unshine (50) · 7 years ago

따님에게 아주 헌신적인 아빠이세요.
자폐아를 키우는게 정말 많은 인내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의 시댁 큰형님댁 장남이 자폐를 가지고있고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포기하지않고 아이를 보듬으셨지요. 지금은 거의 보통인과 구분하기 어려울만큼 성장했답니다.
자폐도 여러종류가 있는지라 아이의 자폐성향이 어떤것인지 어느 레벨이 있는지에 따라 치료도 달라지고 행동교정도 달라지더군요.
매일매일 겪어야하는 상황이 힘드시겠지만 포기하지마시고 언젠가는 그 열매를 맺게 될겁니다.
행복한 가족을 꿈꾸는 rokyupjung님 댁에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질거라고 믿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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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보통 사람들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니! 정말 멋집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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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terodox (58) · 7 years ago

저두 비슷한 사정을 가진 사촌누나가 있습니다 내년이면 서른인데 병원에서 검사 결과 초등학교 6학년 정도에서 계속 머물러있다고 합니다.

사촌누나가 다니던 복지관의 많은 도움으로 직장도 다니고 사회생활 멀쩡히 하지만 이 사회가 아직 그렇게 친절하지 않아서 백프로 다른 사람과 똑같이 살수 없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모도 사촌누나의 걱정을 요즘도 많이하십니다. 가족중에 한명이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어서 남의 일같지가 않습니다..

공감이 너무 많이가는 글이라 가이드독을 쓰고싶은데 무엇을 써야할지 참 조심스럽네요...
그냥 많은 분들이 더 봐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홍보해
를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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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그랬군요.
저는 가족 중에 비슷한 경우가 없어서 처음에는 적응하기 좀 힘들었습니다.
그져 좀 쉬크한 아인 줄 알았죠..
그래도 사촌누님이 직장도 다닌다니 정말 훌륭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이쪽 부모들은 그런 친구들은 장애인으로 쳐주지도 않습니다. 그런 분은 정상인이라고 보죠..
30살 넘게 기저귀차고 다니는 자폐인들도 많이 봤습니다.. 정말 무섭죠...
우리 아이도 사촌누님처럼 직장도 다니고, 커피숍에서 혼자 커피도 마시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홍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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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j (40) · 7 years ago

한 아이에 "아버지" 라는 이름이 더 큰힘을 내게 하는 것 같네요.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고 @rokyupjung 님도 건강 살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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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그렇게 말입니다!
제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좀더 건강 신경쓰고, 오래 살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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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13 (47) · 7 years ago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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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팔로우 하고 소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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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boo (65) · 7 years ago

rokyupjung님 가정의 행복이 넘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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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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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dunt (51) · 7 years ago

가족들은 훌륭한 아빠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할 겁니다!!경의를 표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함께 하는 거지요
Rolling in the deep!!!
평범하지 않는다고 혼내지 말고
아이의 독특함을 칭찬해 주고 호기심 많은 상상력을 발휘할 때 격려해 주는 게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삶은 기쁨과 슬픔의 도가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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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훌륭하긴요?! 너무 부족한 아빠입니다.
참 신기한 게... 칭찬이 아이를 움직이더라고요. 언어적 의사소통이 부족한 아이지만 칭찬을 받을 때 아이 얼굴에 피어나는 웃음꽃이 저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언젠가 좀더 시간이 지나고 아이와 지난 일들을 이야기 할때 서로 사랑했다고 말하면 그걸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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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uhouse0907 (59) · 7 years ago

힘내세요.. 아빠는 항상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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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저는 위대한 아빠는 아닙니다.
그냥 아이와 놀아주는 아빠이죠. 사실 너무 놀아서 걱정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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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h7890 (56) · 7 years ago

힘내시고.. 더 멋진 아빠가 되시길 바래요!!
그리고 그런삶의 의미에 더 큰 가치를 두시길 바래요!!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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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응원 감사합니다!
오늘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이 불끈 솓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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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uri (81) · 7 years ago (edited)

주변에 같은 아이 키우는 부모님이 계십니다.
이제는 많이 커서 올해가 고1인데 포항에 있는 복지 기관 학교에 보냈다네요.
거기서 같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고 해서 집에서 있을 때 보다도 더 좋아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 마다 다르겠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아이를 대하시고, 마음속에 무거운 짐을 두지는 마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코인이라도 오르면 경제적 자유를 생각하겠건만, 잠시 딜레이 하는걸로 하고...

귀촌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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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요즘에 정말 우리 아이와 같은 아이가 많더라고요.
자폐 발생률 1위 국가가 바로 우리나라라고 하네요... 황당하죠...
마음의 짐을 사실 많이 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다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자책감이 드는 게 이유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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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uri (81) · 7 years ago (edited)

많은 이야기 적었다가 지웠네요. 혹시나 마음 상할까 해서요.
화이팅입니다.

머리 아픈 일이 좀 있어 지금 이 시간까지 혼자 맥주 한잔 했네요.

이쁜 아이들 더 많이 사랑해주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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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ine (41) · 7 years ago

대단하시네요. 전 요즘 별루 좋은 아빠가 못되는것 같아서 좀 실망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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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대단하긴요.. 아이들과 시간을 내어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모두 훌륭한 아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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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ny (62) · 7 years ago

항상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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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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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8 (49) · 7 years ago

아이를 위해서 직접 공부하시고, 교육하시는 모습 정말로 감동적입니다. 한 사람을 위하여 무던히 나의 삶을 내려 놓는 것, 얼마나 큰 사랑일지 짐작조차 하기 힘듭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 그건 정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힘이 안날 정도로 힘들다' 라는 의미인 것을 압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그저 응원합니다. 가시는 길에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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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축복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축복을 받는 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귀한 마음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포기"라는 단어가 묵구녕까지 올라와도 절대 실행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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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mok701 (63) · 7 years ago

꾸준한 정성으로 언제가는 좋은 결실이 니타나실 거에요, 결코 녹록치 않은 현실에 놓여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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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네 녹록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이런 구렁텅이에 빠졌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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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a (47) · 7 years ago

친한 동생이 낳은 아이가 자폐아 진단을 받았습니다.
와이프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용기에 깜짝 놀랍고, 한없이 커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이상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제 눈에는 마냥 예쁘고, 귀여운 어린아이 같은 모습의 아이인데..
어설프게 위로를 해야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이 또한 편견이겠지요.)

치료할 대상인 아닌 자폐를 치료하는 기적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기적을!

rokyupjung님은 정말 멋진아빠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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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yupjung (67) · 7 years ago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알고 계셨다니?! 그 아내분이 매우 민감하신 분인 것 같네요.
어떤 말로 위로가 되지 않을 거예요. 그냥 똑같이 대해주시는 게 가장 좋은 위로가 아닐까 싶어요. 친구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니깐요.. 저도 가끔 친구들이랑 예전처럼 이야기 하면 그 자체로 너무 위로가 되더라고요. 그 친구가 위로의 말을 건내지 않아도... 그냥 위로 받는 느낌...
바로 그 느낌입니다! 그 친구 분께 제가 도움이 되었을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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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a (47) · 7 years ago

아차... 동생 딸은 다운증후군이였어요..
jung님 글을 읽으면서 안타깝고, 속상하고 마음 아픈 감정이 비슷해서 착각을 했네요.

어설픈 위로는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제아이들이 커서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고급진(?) 장난감과 책들을
친오빠 아기들에게 주었었는데....

아는 동생 딸이 1순위가 되었어요.. ^^;;

병원비가 다른아이들에 비해 많이 든다며 너스레스럽게 이야기 해서..
저도 너스레 떨듯 스리슬쩍 책과 장남감을 후다닥 넘겼어요.
조심스러웠지만... 앞으로도 조심스럽게 그리 하려고요.

jung님의 글에서 멋지게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종종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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