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생각]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을 채용하기 위한 마음 자세에 관하여

in kr •  7 years ago  (edited)

조직이 건강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그들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아주 지극히 당연한 기본 전제이지만, 막상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채용하는 것에는 인색해지는 경향이 있다. 몇 가지 경험들을 토대로, 새로운 인력으로 인한 위기 의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자신을 과대 포장한다. 드러난 결과물이나 성과에 비해 본인이 더 뛰어 나다는 어필을 의식적으로 반복 하고, 과거에 못한 점들은 주변 여건 탓이였을 뿐 사실 본인은 그보다 더 잘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 말한다.

둘째, 위협이 될 수 있는 포지션의 채용건에 대해 난색을 표한다. 현재 인력으로도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가지고 있는 영역의 크기를 공고히 하려 한다.

자신과 트러블을 일으킬 소지를 보이거나 더 뛰어난 영역을 가진 사람을 즐겁게 수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는 자신의 위치가 언제 위태로울지 모른다는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가 크다. 특히, 시니어&관리자의 포지션으로 올라갈 수록 이런 현상은 두드러지는데, 더 깊고 넓게 생각해보면 ‘나보다 나은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조직이라는 것은 환영 받아 마땅하다. 성과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리더십의 기능은 지도자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지 추종자를 더 많이 만드는 게 아니다.(랄프 네이더)”의 어구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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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함과 변명은 불안감과 낮은 자존감의 발현이다. 조직의 밸류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익할 것이다. 남과 비교하고 시기하기 보다는 항상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나만의 기준을 만들고 반추하는 삶을 지속해야 한다. 물론, 말은 쉽지만 행동은 어렵다. 나 또한 마음 한 구석에는 옹졸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하는가 보다. 결국, 모든 일의 해답은 바깥이 아닌 내 안에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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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고 개발하는 내가 먼저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저도 관리자가 되면서 제일먼저 생각하는 것이 내 다음의 관리자를 누구로 세울 것인지 고민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항상 다짐합니다. 아래 포스트 한번 참조하세요. https://busy.org/@bigman70/5zu3wq

네, 더 멀리보고 깊어져야 하는데 쉽지 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