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500명 달성기념 이벤트] 책 나눔.

사실 규제나 법칙을 이행한다는 거 자체가 자유랑은 너무 상반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규제 자체가 강제력이 있기 때문이죠. 뭐 물론 그 규제가 "타인의 자유나 재산을 침해하지 말라." 라는 법칙이라면 다른 말이겠지만요! 누군가를 신경쓰거나 강제로 따르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멋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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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gypet (58) · 7 years ago

ㅋㅋㅋ규제를 자율적으로 행하는 것이 선택의 자유가 아닐까해서... 책은 저 멀리로 떠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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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그쵸. 자율적으로 행하면 그건 자유죠 ㅎㅎ 아닙니다 누님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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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90g (48) · 7 years ago

행동의 원인이 자신 안에 있는 것. / 오늘은 학창시절 분위기 좀 내면서 신선한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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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행동의 원인이 자신 안에 있는 것... 아주 좋은 답변이네요.. 캬.. 이렇게 멋진 답을 해주시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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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as (52) · 7 years ago

자유란 인간에게 주어진 기본 권리. 사람들이 억압하고 싶은것. 그럼에도 끊임없이 싸워 지켜내야 하는 소중한것 . 이라고 생각해요 책 줍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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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크. 소름돋음.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 적으셨네요. 자유란 인간이 선험적으로 가지고 있는 그 무엇이며, 인간은 또 타인의 그것을 침해하고 억압하고자 하지만, 끊임없이 그것을 위해서 투쟁하기도 합니다. 전 인류의 역사를 억압하는자와 투쟁하는자의 이야기라고 말하고는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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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bleu (46) · 7 years ago

500 팔로워 달성 축하 드립니다. ^^

오스트리아 학파는 rothbardianism 덕에 존재는 알되 내용을 잘 몰라서 저도 공부해 보고 싶어 참여합니다.

자유란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을 타인에게 침해받지 않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뜻 모든 것이 '내 맘대로' 해도 되는 것 같지만 내가 타인에게 침해받지 않아야 하는 것과 같이 나도 타인을 침해하면 안 되기에 "이상적인" 자유가 보장된다면 무법지대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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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캬... 멋지네요... 그것을 자유지선주의 철학에선 비 침해의 공리라고 합니다(non-aggression princ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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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bleu (46) · 7 years ago

하핫~ 이래서 역시 사람은 배우고 공부해야 합니다!
개떡같이 얘기해도 찰떡같이 받아 주시네요~ ^^
덕분에 "비 침해의 공리"는 평생 잊지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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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min (50) · 7 years ago

와 500명 팔로워 축하드리고 앞으로는 더욱 좋은 관계 만들어가시길 빕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유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스스로 마음이 동하여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자유만큼 타인의 자유 또한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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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맞습니다 정답!! 내 자유만큼 타인의 자유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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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bear (57) · 7 years ago (edited)

자유란 내가 하고 싶지 않았을 때 그것을 언제든지 그만두거나 멈추는데 제약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00팔로워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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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맞습니다! 강제로부터의 자유. 그것이 바로 자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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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hkr (72) · 7 years ago

자유란...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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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간단한 답인 거 같지만 굉장히 깊은 답이군요..ㅎㅎ 좋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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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ey (46) · 7 years ago

오백팔로 축하드려요 ㅎㅎ
자유란 어렵네요
함축적으로 말하자면 책임의 또다른 이름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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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맞습니다. 자유는 책임의 또 다른 말이죠. 내가 어떤 행동을 할 자유가 있다는 것은,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수반한다는 의미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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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931216 (51) · 7 years ago

내가 하고 싶은걸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는게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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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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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dcks10 (61) · 7 years ago

자유란, 책임이 따르는 행동반경 내에서의 내가 행동을 행할수 있을 권리.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뭔가 자꾸 행행 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ㅎㅎ 좋은 이벤트네요 !!
자유롭고 싶드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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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책임이 따른 행동반경 내에서의 내가 행동을 할 수 있는 권리. 정말 디테일하게 정확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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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mocat (55) · 7 years ago

자유란 어떠한 경우에도 간섭하지 않는것!

상당히 포괄적이군...
책에 싸인해주길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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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엌ㅋㅋ 싸인 부탁하시면서 은근 책 받는거 굳혀버리깈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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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itboard (66)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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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98 (53) · 7 years ago

자유라는 단어가 굉장히 광범위하고 어쩌면 모호한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제게 있어서 자유란 신체적 자유, 정서적 자유, 정신적 자유를 영위하는 포괄적 개념의 인권입니다.
타인으로부터 신체적으로 억압 받지 않을 권리, 정신/정서적으로 억압받지 않을 권리를 자유라는 개념으로 묶고, 이것이 진정으로 실행되고 있다고 정언할 수 있고 또 증명할 수 있을 때야 말로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자유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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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되게 정성스래 적으셨네요 :) 맞아요 자유라는 건 굉장히 모호합니다. 그래서 질문을 한 거였어요. 위니님은 자유를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누시는군요. 맞아요 자유는 개념 뿐이 아니라 정언할 수 있고 또 증명할 수 있을 때 자유라고 할 수 있겠죠. 또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라는 적절한 제한도 두셨고! 이를 자유지선주의에선 비 침해의 공리(Non-aggression Principle)이라고 합니다.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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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omo (58) · 7 years ago (edited)

와! 500팔로워 축하드려요~!!!!!

제게 있어 자유란, 직접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하는 행위입니다.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하고 얼마나 빨리 갈지 속도를 정할 수 있으며 신호를 지킬지 안지킬지도 정할 수 있습니다. 멈추고 싶으면 멈추고, 계속 달리고 싶으면 달리고, 태우고 싶은 사람을 태웁니다.

바퀴달린 것을 운전할 때와 같이, 삶을 운전하기 위해서도 지식과 시험이 필요하고, 연습이 필요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책임이 필요하죠. 그리고 백날 머리로만 알아봤자 직접 운전대를 잡고 운전해보지 않는 이상, 주어지지 않는 것이 자유라는 면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므로 저는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바퀴달린 것의 면허는 없다는 게 함정 ㅋ

마침 경제학 공부를 하고 싶던 참에 @rothbardianism 님을 알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아직 경제학의 경도 모르는 백지상태인데 스모모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오스트리아학파의 학도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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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좋은 비유네요. 수모모님껜 국제 배송을 해드려야 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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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omo (58) · 7 years ago

6월에 책 받으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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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ritif (55) · 7 years ago

가장큰 자유는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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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bardianism (61) · 7 years ago

맞아요. 전 솔직히 자유는 경제적 자유 하나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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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an (46) · 7 years ago (edited)

자유라는 개념을 개인에 국한에서 말하자면, 인간적인 삶을 누리면서 자유를 느끼려면
세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첫째, 경제적 자유. 둘째, 직업적 자유. 셋째, 정신적 자유.

첫째부터 살펴보면 1971년 금태환제가 폐지되고, 금융IQ가 없다는 것은 단순히 분야에 대한 무관심을 넘어 생존에 대한 문제로 넘어갑니다.
한마디로 부자들의 음모이죠.
많은 사람들이 직업적 안정성과 경제적 안정성을 착각하지만, 직업적 안정성이 있어도 경제적 안정성이 없는 사람이 천지죠. 이는 모두 부자들이 그들만의 독점지식인 금융에 대해 교육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사에 대부분의 문제 중 80%는 돈때문에 일어난다고 봅니다. 인생에는 슬픔과 환희가 반복된다고 하지만, 금융IQ를 높여 위기에 대비한다면 인생사의 대부분이 즐거운순간이고, 이것이 곧 자유입니다.

두번째로 직업적 자유입니다. 사람이 돈만 있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람은 어떠한 행위를 하면서 가치를 느끼고 보람을 느껴야 하는데, 이 보람을 느끼는 행위의 시장성이 있다면 직업적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이걸 못하는 이유는 돈이 없기 떄문이죠. 그렇기 떄문에 첫번째 조건이 만족되면 두번쨰 조건은 따라옵니다. 인간은 각자 타자와 독립적인 존재이기 떄문에 자기만에 콘텐츠가 없는 사람은 대부분 없기 떄문입니다.

세번째로는 정신적자유입니다. 이에 대한 다른 말들은 철학, 인문학, 종교, 이념, 인간관계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철학과 종교와 같은 것들은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렇기 떄문에 이건 취향존중입니다.
그리고 인간사의 20%인 질병, 사랑, 사건사고, 인간관계 등은 운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거는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운을 부르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지요. 저도 아직 어리지만, 운이라는 건 경험적으로 마음의 법칙에 따르더군요. 그래서 정신적 자유는 '운의 법칙'을 만드는 마인드를 지니는 것입니다.

첫번쨰 두번째 세번째 조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있고, 그것이 실현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자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사회전체가 자유로워 지려면 '100% 토큰 이코노미'가 실현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