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음식 전 부치기

in kr •  7 years ago  (edited)

설날은 가족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정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이다.
얼릴적엔 설빔과 설음식으로 기름진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어 마냥 즐거웠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세뱃돈 받는 날로 전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설날에는 기름냄새 폴폴 풍기며 전을 부쳐야 명절 분위기가 난다.
그래서 올해는 다양한 전을 부치되 육류는 최소화 하고 야채 중심으로 재료를 준비했다.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배추전, 주말농장에서 농사지은 고구마로 고구마전, 풍년으로 밭을 갈아 엎게 생겼다는 농부의 안타까운 소식에 박스구매한 당근으로 당근전, 여름휴가 갔다가 사온 메밀가루로 메밀전병, 연근전, 그리고 굴전과 동그랑땡.......
부지런히 손을 움직였더니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손가락까지 아프다. 아이구 허리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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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 맛있어 보이네^^
한번 시도해봐야겠네~~
일상의 소소한 글들이 얇은 미소를 짓게 만드네

별로 재미없는 일상인데.....ㅎ

아 배추튀김이 눈에 쏙들어오네요 맛나겠어요 저희는 명절을 보내지 않아서 그냥 에버랜드로 놀러 왔어요

즐거운 설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