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지는 부부싸움

in kr •  7 years ago 

서울신랑과 경상도신부가 국수 먹다가 싸운 이유~

서울 신랑과 경상도 신부가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어느 날 국수를 삶아먹다가 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신랑은 '국수'라고 하고 신부는 '국시'가 옳다는 것이다.

둘이 한참을 싸우다가 결판이 나지 않자 이웃에 사는 선생님을 찾아 가서 물어보기로 하였다.

"선생님, 국수와 국시가 다릅니까?"

"예, 다르지요. 국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고 국시는 '밀가리'로 만든 것이지요."

"그럼 '밀가루'와 '밀가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 밀가루는 '봉지'에 담은 것이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담은 것입니다."

"봉지와 봉다리는 어떻게 다른가요?"

"예, '봉지'는 가게에서 파는 것이고 봉다리는 '점빵'에서 파는 것입니다."

"그럼 '가게'와 '점빵'은 어떻게 다른가요?"

"예, 가게는 '아주머니'가 있고 점빵은 '아지메'가 있습니다."

"그럼 '아주머니'와 '아지메'는 어떻게 다른건가요?"

"예, 아주머니는 '아기'를 업고 있고 아지메는 '얼라'를 업고 있습니다."

"그럼 '아기'와 '얼라'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예, 아기는 누워 자고 얼라는 디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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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프로젝트 지원자입니다ㅎ
예전에 들어봤던 유머군요ㅋㅋ혹시 아재...ㅋㅋ
재밌게 읽고 갑니다^^

흘러간 유머죠....
다시 봐도 재밌지요. ㅋ

ㅋㅋ 윽스 재밌네예

볼때마다 빵 터집니다.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어떤 분 글에서 사투리 쓰고 왔는데 또 사투리를 보게 되네요 지금은 잘 안쓰지만 친한 친구들과 만나면 그냥 나오는 신기한 사투리~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ㅋㅋㅋ
팔로우도 누르고 가요~

가끔은 사투리가 활력소가 되네요.
즐건 하루되세요^^

출근길에 웃고갑니다ㅎㅎ
재밌네요~~

즐겁게 사는게 행복이죠.
즐건 금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