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들#1

in kr •  7 years ago  (edited)

아침에 일어나면, 아주 급하게 샤워를 하고, 시간이 있다면 아침을 먹는다. 어머니와 피스트펌프로 인사를 하고, 출근길에 오른다. 가는 길에 팟캐스트를 듣거나 책을 읽거나 멍을 때린다. 서울에 처음 옮겼을 때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미리 적어논 질문들에 대답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곤 했었는데. 마인드맵에 내 생각을 정리하면서부터 이 작업을 안하고 있다.

달리기. 명상. 그림그리기. 동영상 만들고 올리기 등.

매일 하고 싶고, 꼭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일들이 생겨나고 있다.
꼭 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무엇인가가 나를 매일 하게 만든다.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 2018년 올 한해가 나에게는 아주 재미나고 소중한 실험적인 한해가 될 것 이라는 느낌. 그런 한해이러면, 계속 실수를 하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일단 하고, 또 하고.... 그렇게 하면서 다시 생각하고, 기획을 하고, 해야겠다는 느낌.

좋다. 다 좋다.

여기에, 매주, 매달,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연습을 하자.
돌아보는 프레임워크를 가져보자.

달리기, 명상 등을 표와 그래프에 기록해보자.
간단히 할 수 있지 않을까? 너무 복잡하게 하지 말자.

달리기는, 거리와 시간.
스피드면 스피드색깔.

명상은 시간과 했다는 색깔.

그림 그리기는 비디오를 잘 촬영할 수 있도록 비디오 촬영 셋업이 필요하다.

아,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축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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