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지만 역시.. 힘들다.

어느 추운 겨울날.
아니 겨울이라고 느낀 것은 나의 방안의 온도이기 때문이다.
난방을 셋팅 안하고 잠이 들었다. 전날에 채워논 잔속의 물은 냉장고 속의 그것과 같이 아주 차가워서 나에게 청량감을 선사한다. 누군가는 이런 아침을 계속 맞이하고 있겠지?

시계추 같이 같은 일상을 움직인다.
변화가 있다면 추가 조금 궤적을 그리다 잠시 이탈하는 정도(?)
바로 제자리로 돌아 온다. 그것이 누군가는 부러워 할 수도 아니면 조금 비난(?) 할 수도 있는 나의 삶.

사람이 살아온 일상을 바꾼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시도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간다.
다만 변화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만 시도를 하는 것일 뿐.
성공하지 못한다. 줄곧 익숙한 것이 편하게 느껴져 돌아가게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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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나 안되겠네요.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예요.
그림도 그렇구요.
취미로 조금씩 해도 부족함이 많았지만 이곳에서는 웃고 즐길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하기가 좀 힘든 느낌이 있어서..
글(?) 한번 해볼까 해도 역시나 쉬운 것은 없군요.

이 공간을 크리에에터와 큐레이터로 분류한다면 저는 큐레이터쪽이 좀 더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즐겁게 지내온 이 공간이 점점 조금은 변화하고 있네요~
긍정적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이 그리운 면도 있네요.
세상사가 모두 그런 것이겠죠?

누군가가 전문지식을 풀어내는 그런 포스트도 좋지만...
저는 왠지 포스트에서 그 사람을 느낄수 있는 그런 포스트가 더 좋네요
개인적 취향이니깐요 ^^

꼭 이 공간에서 크리에이터가 될 필요는 없지만.
또 크리에이터가 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것으로 그 모습이 될 수 있는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조금은 풀린 것 같아요. 여전히 춥지만~
그러니 건강챙기시고 떨어져있는 가족에겐 안부전화도 한번 돌리시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