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일만에 1000만원 달성-크라우드펀딩 노하우] 연재를 시작합니다.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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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Intro

안녕하세요. 자극적인 제목을 들고 왔습니다. 텀블벅에서 진행 중인 월간스타킹 펀딩이 오픈 6일째에 1000%를 달성했습니다!!! (참고: https://www.tumblbug.com/monthly_stocking_spring) 제 개인 페북에는 지난 금요일까지 '월간스타킹 크라우드펀딩 후기'를 들고 찾아오겠다며 떵떵거렸지만, 역시나 못했습니다 8-8 왜냐면 저는 아래와 같은 상태이기 때문이지요..

비고라이브 라는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마케터로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습니다. 비고라이브에서는 앱 서비스인 만큼 기존의 커리어(하드웨어 스타트업)와는 또 다른 재밌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림도예 작가님과 함께하는 펀딩, 431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유통프로젝트, 그리고 최근에는 월간스타킹 펀딩도 오픈을 했구요. 여기에 망할 졸업시험과 운동, 그리고 요즘 빠져있는 블록체인을 들여다보는 시간까지 하면 24시간이 너어어어무나 부족합니다.

02. Who am I?

제 이력을 잠깐 소개하자면 이놈들연구소라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저의 꼬꼬마 주니어 시절이 생각나네요. 지금도 주니어입니다. 뭘 잘 몰라요 8-8

이놈들연구소에서 킥스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크라우드펀딩의 한 사이클을 돌아봤습니다. 한국에서는 와디즈,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 경험이 있고요. 그러고 보니 모든 플랫폼에서 1,000만원 이상의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삽니다. 제 동인은 무조건 '재미'였습니다. 커리어를 선택할 때에도 '재미'가 기준이었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도 재미의 유무가 결과를 좌우할 정도입니다. 저는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잘 하는 사람입니다. 실패도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걸 시도해보고 실패하면서 삽니다. 그래서 저는 재밌게 삽니다.

03.Crowd-Funding

해외 [킥스타터 vs 인디고고]

해외의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입니다. 두 플랫폼의 기능적인 비교는 이 글(http://bit.ly/2D10Qoo) 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킥스타터의 규모가 훨씬 컸으나, 인디고고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 이긴 합니다. 킥스타터는 iOS처럼 프로젝트 오너가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적은 반면, 인디고고는 안드로이드마냥 리마케팅까지 가능하도록 API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킥스타터는 '크리에이터와 후원자가 함께 만드는 무언가' 라는 점을 강조하는 반면, 인디고고는 '마켓플레이스'라는 기능을 내놓으면서 e-commerce의 냄새를 풍기는 것도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세한 정책은 각 플랫폼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킥스타터와 인디고고를 고민하는 중이라면, 킥스타터를 먼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지 탈탈 털어본 뒤에 판단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와디즈 vs 텀블벅]

국내에는 와디즈와 텀블벅이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잘 자리 잡은 펀딩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신박한 제품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저도 모르게 구매한 것들이 수두룩....8-8

개인적으로 와디즈는 Tech, 남성, 생활 등의 키워드가 떠오른다면 텀블벅은 예술, 문화, 여성, 가치 와 같은 키워드가 떠오르는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될놈될 입니다. 잘 만든 프로젝트는 결국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캬캬

와디즈, 텀블벅 역시 기존 프로젝트 케이스 스터디를 하면 할수록 더 좋은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제품을 킥스타터에서 우선 펀딩하고 인디고고로 넘어갈 수 있는 여지는 있으나, 와디즈- >텀블벅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04.Background
제가 그동안 참여했던 프로젝트는 이렇습니다.

2016년 8월, 이놈들연구소의 Smart strap Sgnl (참여)
펀딩 모금액 $1,469,202, 참여인원 8,117명
http://kck.st/2Dtr8AR

2017년 8월, 토림도예의 '당신의 티타임을 더욱 풍부하게' (리딩)
펀딩 모금액 2,300만원, 참여인원 272명
http://bit.ly/2yVS8cq

2017년 10월, 월간스타킹 겨울호 (리딩)
모금액 230만원
http://bit.ly/2zcp9h8

2018년 1월, 월간스타킹 봄호 (리딩)
현재진행중, 1월 14일 기준 1,050만원
http://bit.ly/2Eou40Q

05.Outro

말이 길어졌네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계획대로 되는 일은 없더라고요. 저의 빅픽쳐를 공유하는데 의미를 두고 이 글을 마칩니다. 본격적인 펀딩 노하우는 다음 주부터 연재됩니다. 뿌와아아아앙

  • 빅픽쳐
  1. 크라우드펀딩 빅픽쳐 그리기 [컨셉도출]
  2. 모두와 싱크를 맞추는 방법 [기획안]
  3. 제품과 컨셉을 적절히 버무려서 [상세페이지 제작]
  4.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화룡점정 [촬영]
  5. 최적의 결과를 위한 발버둥 [A/B테스트]
  6. 펀딩 오픈 이후의 [모든것]
  7. 펀딩 마감 이후의 [모든것]
  8. 여러분 펀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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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하고 갑니다. 앞으로 기댜하겠습니다. 갸인적으로는 클라우드 펀딩을 성공한 후에 어떻게 진행되서 마무리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펀딩 마감 이후의 일들은 7번글에서 다룰 수 있겠네요. 7번 글까지 얼른 달려보겠습니다. =3

저도 팔로우하고 가요!! 기대되네요 ㅎㅎ :)

우오오오 감사합니다. 스팀잇 초보인데 잘 부탁드려요! :)

1인출판해서 펀딩 저도 할려고 하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