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들.
오늘은 우리 부부에게 설래는 날이야.
아빠는 반차를 쓰고 엄마랑 병원에 갈꺼야
엄마랑 아빠는 산부인과를 무서워한다. 수현이가 치과가는것보다 훨씬더 힘든일이 많았꺼든.
그만큼 넌 우리에게 소중한 아이란다.
회사에서 나와서 엄마를 만나러가는 길이 오늘따라 오래걸리네, 부디 오늘 좋은결과가 나와서 저녁때 웃으면서 만나길 바라.
어제 기린보여주려고 과천 서울랜드에 갔썼지.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비가오는거야. 엄마는 돌아갈수없다며 우비를 사왔고, 수현이는 우비 입기싫다며 그냥 돌아다녔단다. 기분이 안좋을줄 알았는데 맘을 편하게 먹으니까 지금 상황이 너무너무 재미있는거야!! 물론 감기 걸릴까봐 일찍 철수하긴했지만 살아있는 기린일 보여 줄수있다는데 감사했지.
돌아오는길에도 차타기 힘들었쓸텐데 조용히 있써줘서 너무고맙고, 혹시 만약에 동생이 생긴다면 잘부탁해.
오늘 엄마랑 너에대해서 많은이야기를 했단다. 요즘 이상하게 아빠를 많이때려서 많이 힘들었거든. 아마도 우리수현이 나이가 좀더 먹으면 다 좋아질꺼라 믿어.
아빠 : 수현아 그장난감 누가 사준건지 기억나니? 할머니는 나이가 많으셔서 돈을 못버시는데도 수현이 사준거야 고맙게 생각해야해. 알겠니?
아들: 그럼.. 카드로 산거야?
아빠: 음... 그래 맞아 ^^
2018- 5- 22 아빠가
^^ 수현아 더이쁘게 자라렴~^^ 유키삼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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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산거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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