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 고민] 폭락을 위로한다는 친한 변호사와 한잔 하면서..받은 질문

in kr •  7 years ago  (edited)

그 동안, 말을 안 했지만 저를 걱정해주던 친한 변호사 지인과 좀 전까지 치맥을 했습니다.

궁금해하던 블록체인은 저 때문에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자료를 찾아봤더군요

( 사실은 본인이 더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지난 몇달 간 있었던 얘기와 상황들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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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통화 혹은 화폐가 될 수 있는 가상화폐가 생겨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고 ? ]

즉 원화 대신 달러 혹은 엔화 처럼..두번째로 국내에서 통용될 수 있는 가상화폐가 생겨날 수 있겠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선 원화 대신 통용되는 화폐는 관광객이 많은 곳에 국한되는 거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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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건 확신이 서질 않았습니다. 저 또한, 수많은 코인들을 보면서..저렇게 많은 종류가 다 살아 남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슬쩍 그 부분은 고민하지 않고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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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밋을 보면서 분명히 감성적으로는 제2, 제3의 통화가 통용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건 환전(?) 이 가능하거나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에서 출발한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무지한 관료의 한마디에 폭락장이 연출 되었던 건 아직 투자자들에게 확신이 없었던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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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폐가 없어질 수 없는 기술과 흐름은 맞지만, 정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으려고 할테니 힘들고 어렵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털고 나오라는 충고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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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그냥 쭈~욱 가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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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취중 뻘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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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쭈욱 존버갑니다.
그리고 더 깊이 블록체인을 공부하기로 다짐한 하루였어요. 지금은 수박 겉핡기 식으로 아는 것 같아서... 보석은 보석으로 남고 찌끄레기는 결국 걸러지는 날이 오겠죠. 지금은 시장이 성숙하지 않아 폭등도 폭락도 심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