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관점에서 본 한국의 원전사업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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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get-cheaper님의 https://steemit.com/kr-politics/@get-cheaper/5-6 포스팅을 보고 저도 인상깊은 글이 떠올라 소개해봅니다.

요약하면 중국 ,러시아의 대항마 위치를 가진 한국이
스스로 원전사업을 포기하는건 손해라는 취지의 글입니다.

현재 흔히 말하는 서방국가들은 대부분 원전사업이 취약한 상황입니다.
독일처럼 스스로 물러난 경우도있고 일본,프랑스처럼 적극적으로
원자력 발전을 하던 동네들도 예기치못한 사고등으로 위기를 겪고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서방 국가들에게 외교,안보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곳이 한국이되죠.
특히 미국은 다른곳보다 중국,러시아에 의존하기 꺼려하므로
한국이 계속 원자력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길 원할것입니다.

물론 정부는 수출은 장려하겠다고 하긴했으나
탈원전을 시도하는 국가의 수출이 잘될거라 생각되진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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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안정적으로 발주가 되지 않는다면 해외에서 맡기려고 할까요? 저도 그 대목은 살짝 의아합니다 .

그렇죠 너네는 위험하다고 탈원전하는데 그런곳을 믿을수있냐고하면...

어려운 문제네요. 원전 참..

완벽한 대안이 존재하지 않으니 생기는 딜레마죠

저도 겟칩퍼님의 글을 봤습니다. 아무래도 경쟁력이있는데 굳이 포기해야할까 합니다. 뭐든 장단점이있지만 어쨋든 원자력발전은 지금도 미래에도 필요한 기술인듯합니다.

꿈의 기술인 핵융합으로 갈 발판이죠. 갈수있을진 모르겠지만....

당장 영국 원전쪽에 한국형 원전으로 수출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데..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는부분입니다..

중국이 반사이익을 보려나요

원전사업에 투자하고 기술 개발을 장려해야하는 시점에서 탈원전 목소리가 높으니 안타깝습니다.

사실 하루이틀일은 아니긴했죠 ㅎㅎㅎ

핵발전의 사업성을 보려면 핵발전소를 건설하고 폐기하는 모든 비용을 다 고려해야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준위 폐기장이 없습니다. 핵폐기 비용 산정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렇게 핵폐기 비용을 쏙 빼놓고 다른 에너지원보다 원가가 적게 든다느니 하는 것은 정말 황당한 얘기입니다.

싸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결코 싸지도 않고
절대 안전하지 않으며
정말 더러운 에너지입니다.(핵폭탄을 dirty bomb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인간이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것? 그런 건 없습니다. 핵발전소는 쥬라기 공원입니다. 통제가능하다고 전제하고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통제 불가능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를 더 고민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해체를 아직 해본적이 없기에 모든 비용을 산정하기 어렵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비용을 빼놓고 이야기 되는것은 아닙니다. 폐기를한 미국의 사례등을 참조하여 폐기비용 역시 반영되어있습니다. 현재 찬반측이 싸우는것은 찬성측은 처리비용을 과다 측정하지 말란 것이고 반대측은 처리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는것이지요. 태양광 발전도 이런식의 폐기비용 논쟁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