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협으로 미,일에서 지하벙커 수요가 급증했다네요

in kr •  7 years ago 

Bunkers_illustration_mai_636.jpg

한국에선 지하벙커하면 청와대 지하벙커 얘기만 나오는데
미국과 일본에선 개인들이 지하 벙커를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하벙커는 국가나 군에서 만든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인식과 다르게
민간 회사들이 제작하고 있으며 4인 가족용 지하벙커가 잘나간다고 합니다.
가격대는 작게는 수만달러에서 많게는 수백만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비싼것들은 호화로운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네요.

개인용을 넘어서 아예 거대규모의 벙커를 짓고
방을 임대하는 형식도 있습니다. 대규모다보니 버티는 기간도
개인형에 비해 몇 배나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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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건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나온 지하 노역장이었습니다.
작중에서 부자가 핵공격을 대비해 지하왕국을 만든다는 곳인데
15년쯤 전의 얘기였습니다만 현실로 다가와 버렸군요.
지금 지하벙커 장사하는 사람들은 이미 이때부터
사업을 시작하고 있었으려나요? 뭐 그럴듯하다고 생각하긴했지만
당시의 저에겐 그런 일을 하는건 머나먼 얘기였습니다만....

한편 진짜 당사자인 한국에선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네요.
앞서 말한것처럼 청와대의 지하벙커만 나오고 개인차원의
얘기는 없습니다. 김정은의 벙커를 부순다는 반대의 이야기만 많구요.
불안감을 키우지 않기위해 의도적으로 차단하는걸까요?
그렇더라도 한국에서도 부자들은 이미 소리없이
지하벙커시설들을 준비해놓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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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근무를 해봤던 저는 제목부터 흠칫할수밖에 없네요. ㅎㅎㅎ 흥미롭네요. 어느정도의 방어력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개인벙커들은 어차피 주요 공격대상으로 설정하진 않을테니 엄청나진 않을듯싶네요. 대체로보면 방어력보단 어느정도의 기간동안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지에 초첨이 맞춰진것 같습니다.

한국은 견딘다보다는 도망간다쪽의 생각들이라..-ㅅ-
벙커보단 전용기를 준비해놨을듯

도망치는게 최선이긴하지만 공격이란게 불시에 들어올 수 있기때문에 준비성이 많은 사람들은 이쪽도 갖추지 않았을까 싶네요 특히 대형 개인저택 있는사람들은...

  ·  7 years ago (edited)

일본에선 개인 주택이 많으니 벙커를 지을 공간이 있는데.. 한국에선 일반인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일 것 같습니다

벙커가격부터가 돈없는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죠 ㅜㅜ

벙커를 설치할 공간이 있어야 할텐데요^^

벙커 가격을 고려하면 어차피 공간없는 서민들은 힘들어보입니다. 있는사람들의 대피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