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이야기..

in kr •  4 years ago 

예전에 네팔 전역에 길 넓히는 공사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2차선 도로가 있어야 할 곳이면 공무원에게 돈을 좀 찔러주고 도로 양쪽에서 반차선 정도 넓혀서 집을 짓거나, 벽을 세웠던 겁니다.

그러다보니 원래 2차선 도로여야 할 곳이 1차선이 됐는데, 차량이 점점 늘어나다보니 도시 곳곳에 지옥 체증 구간이 생기기 시작하고...

결국 집을 때려 부수거나, 벽을 밀어버리는 공사가 시작됩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서 공사가 진행됐고, 벼라별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산 집의 2/3가 날아가면서 자살한 사람. 데모하다가 결국 불도저로 집이 밀린 사람 등..

아래 사진이 도로를 침범해서 지었기 때문에 앞부분을 잘라냈던 집의 사진입니다.

현재 산행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점점 몸이 쑤셔옵니다. ㅎ 산에 가고 싶네요.

5271E210-6447-461E-A0DA-542F66244B8A.jpegBB6D8A51-98AE-487F-81BC-2CF98420DDE6.jpe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풀 한포기 없이 흰 눈으로 덮힌 바위산
저곳에 아무것도 없을것 같으나
세상에서 구할수없는 가장 귀한것이 그곳에 있지요.

오르지 못하면 바라보기만 해도 영험이 깃드는 산
오늘 나의 영혼도 님 덕분에 정갈해 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님이 오신 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맞습니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달라지지요.

포카라 해발800m에서 안나푸르나 해발8000m의 설산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같습니다.

덕담과 리플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